<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까지 이어지는 부자 3대 세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동당 구호를 바꾸고 김정은 찬양가를 공식 행사에 포함시켰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생일 전 중앙보고대회 현장.
김정일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가 눈에 띱니다.
사회를 맡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 김기남 비서도 똑같은 구호를 되풀이해 강조합니다.
<녹취>김기남(노동당 비서/14일 보고대회) : "모든 장병들을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는..."
통일부 당국자는 김 주석 사망 이후 사라졌던 ’당중앙위원회’란 표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3대 후계 체제와 관련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과거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김정일을 지칭하는 ’당중앙’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욱(박사/동국대 북한일상생활연구센터) : "형식상 김정은을 중심으로 하면서 내용상 집단지도체제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의 하나로 보입니다."
<녹취> "척척척척 발걸음,우리 김대장 발걸음."
북한은 또 올들어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 ’발걸음’을 국가 공식 행사에 포함시키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걸음에는 김대장, 척척척 등 3대 세습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이 김정은까지 이어지는 부자 3대 세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동당 구호를 바꾸고 김정은 찬양가를 공식 행사에 포함시켰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생일 전 중앙보고대회 현장.
김정일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가 눈에 띱니다.
사회를 맡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 김기남 비서도 똑같은 구호를 되풀이해 강조합니다.
<녹취>김기남(노동당 비서/14일 보고대회) : "모든 장병들을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는..."
통일부 당국자는 김 주석 사망 이후 사라졌던 ’당중앙위원회’란 표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3대 후계 체제와 관련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과거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김정일을 지칭하는 ’당중앙’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욱(박사/동국대 북한일상생활연구센터) : "형식상 김정은을 중심으로 하면서 내용상 집단지도체제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의 하나로 보입니다."
<녹취> "척척척척 발걸음,우리 김대장 발걸음."
북한은 또 올들어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 ’발걸음’을 국가 공식 행사에 포함시키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걸음에는 김대장, 척척척 등 3대 세습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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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3代 세습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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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1 22:03:39
<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은까지 이어지는 부자 3대 세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동당 구호를 바꾸고 김정은 찬양가를 공식 행사에 포함시켰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생일 전 중앙보고대회 현장.
김정일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가 눈에 띱니다.
사회를 맡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 김기남 비서도 똑같은 구호를 되풀이해 강조합니다.
<녹취>김기남(노동당 비서/14일 보고대회) : "모든 장병들을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는..."
통일부 당국자는 김 주석 사망 이후 사라졌던 ’당중앙위원회’란 표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3대 후계 체제와 관련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과거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김정일을 지칭하는 ’당중앙’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욱(박사/동국대 북한일상생활연구센터) : "형식상 김정은을 중심으로 하면서 내용상 집단지도체제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의 하나로 보입니다."
<녹취> "척척척척 발걸음,우리 김대장 발걸음."
북한은 또 올들어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 ’발걸음’을 국가 공식 행사에 포함시키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걸음에는 김대장, 척척척 등 3대 세습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이 김정은까지 이어지는 부자 3대 세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노동당 구호를 바꾸고 김정은 찬양가를 공식 행사에 포함시켰습니다.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일성 주석 생일 전 중앙보고대회 현장.
김정일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가 눈에 띱니다.
사회를 맡은 김 위원장의 최측근 김기남 비서도 똑같은 구호를 되풀이해 강조합니다.
<녹취>김기남(노동당 비서/14일 보고대회) : "모든 장병들을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는..."
통일부 당국자는 김 주석 사망 이후 사라졌던 ’당중앙위원회’란 표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3대 후계 체제와 관련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과거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김정일을 지칭하는 ’당중앙’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욱(박사/동국대 북한일상생활연구센터) : "형식상 김정은을 중심으로 하면서 내용상 집단지도체제로 가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의 하나로 보입니다."
<녹취> "척척척척 발걸음,우리 김대장 발걸음."
북한은 또 올들어 김정은을 찬양하는 노래 ’발걸음’을 국가 공식 행사에 포함시키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걸음에는 김대장, 척척척 등 3대 세습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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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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