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천안함·독도 특위 합의…28일부터 활동

입력 2010.04.23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가 천안함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와 독도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검사 향응 파문과 관련한 특검 도입 논의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여야 동수의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여야 동수,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특위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게 되고, 2개월 동안 활동합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에 대처하기 위한 '독도특위'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독도특위는 의석 비율에 따라 구성되며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안과 관련해선 4월 합의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되 처리가 안될 경우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이와 함께 검사 향응 파문과 관련해 특별검사 도입 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에 조사를 맡겨선 안된다며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검찰 진상조사단이 꾸려진만큼 그 결과를 보고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다음주 중으로 특검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천안함·독도 특위 합의…28일부터 활동
    • 입력 2010-04-23 13:05:03
    뉴스 12
<앵커 멘트> 여야가 천안함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와 독도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검사 향응 파문과 관련한 특검 도입 논의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여야 동수의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8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여야 동수,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특위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게 되고, 2개월 동안 활동합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에 대처하기 위한 '독도특위'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독도특위는 의석 비율에 따라 구성되며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됩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안과 관련해선 4월 합의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되 처리가 안될 경우 6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양당은 이와 함께 검사 향응 파문과 관련해 특별검사 도입 여부를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에 조사를 맡겨선 안된다며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검찰 진상조사단이 꾸려진만큼 그 결과를 보고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다음주 중으로 특검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