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군기지 대부분 ‘지하 요새화’

입력 2010.04.23 (22:04) 수정 2010.04.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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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안 쪽에 ’지하요새화’된 북한 해군기지가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잠수함,잠수정 수십척이 바로 이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글 어스 위성사진에 포착된 남포 앞바다 비파곶 북한 해군 기지입니다.



로미오급 잠수함 세 척과 상어급 잠수함 여섯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상륙함과 경비정 등 10여척도 눈에 띕니다.



해안 절벽 양쪽에는 출입구가 보입니다.



왼쪽 출입구의 시설은 잠수정과 함정을 지하요새로 옮기는 장치로 추정됩니다.



오른쪽 출구와의 사이에 거대한 지하 기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쪽으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초도 해군 기지입니다.



각종 경비함과 어뢰정 수십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해안가에 설치된 원반형 장치는 함정을 지하요새로 옮기는 시설로 추정됩니다.



선위도 북쪽 끝에 위치한 사곶 기지입니다.



북서쪽과 남서쪽 두 군데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나흘사이에 정보 당국의 감시망에서 사라졌던 잠수함 두 척이 이곳에서 발진했습니다.



<녹취>안기석(前 해군작전사령관) : "북한은 전시 폭격에 대비해 비파곶 등 잠수함 기지를 갱도화해서 갱도내에 잠수함을 정박해 두고 있다."



첩보 위성의 감시망을 벗어나 은밀한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북한이 해군기지를 지하요새화한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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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해군기지 대부분 ‘지하 요새화’
    • 입력 2010-04-23 22:04:36
    • 수정2010-04-23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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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안 쪽에 ’지하요새화’된 북한 해군기지가 위성에 포착됐습니다.

잠수함,잠수정 수십척이 바로 이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글 어스 위성사진에 포착된 남포 앞바다 비파곶 북한 해군 기지입니다.

로미오급 잠수함 세 척과 상어급 잠수함 여섯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상륙함과 경비정 등 10여척도 눈에 띕니다.

해안 절벽 양쪽에는 출입구가 보입니다.

왼쪽 출입구의 시설은 잠수정과 함정을 지하요새로 옮기는 장치로 추정됩니다.

오른쪽 출구와의 사이에 거대한 지하 기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쪽으로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초도 해군 기지입니다.

각종 경비함과 어뢰정 수십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해안가에 설치된 원반형 장치는 함정을 지하요새로 옮기는 시설로 추정됩니다.

선위도 북쪽 끝에 위치한 사곶 기지입니다.

북서쪽과 남서쪽 두 군데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나흘사이에 정보 당국의 감시망에서 사라졌던 잠수함 두 척이 이곳에서 발진했습니다.

<녹취>안기석(前 해군작전사령관) : "북한은 전시 폭격에 대비해 비파곶 등 잠수함 기지를 갱도화해서 갱도내에 잠수함을 정박해 두고 있다."

첩보 위성의 감시망을 벗어나 은밀한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북한이 해군기지를 지하요새화한 주된 이유로 꼽힙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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