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조사단 “비접촉 수중 폭발” 잠정 결론

입력 2010.04.25 (21:42) 수정 2010.04.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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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군 합동 조사단이 천안함 함수의 첫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비접촉 수중 폭발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설명, 먼저 하송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어디로 가요? 어디? 배 쪽으로! 배쪽으로!"



46 장병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천안참 침몰의 원인은 비접촉 수중 폭발인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윤덕용(합조단 공동 단장) : "선체 절단면 및 내외부 육안검사 결과 수중폭발로 판단되고 선체의 변형형태로 볼 때 접촉폭발보다 비접촉폭발 가능성이 크며..."



탄약고와 연료탱크가 온전하고 폭발로 인한 그을림이나 고열로 녹아내린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내부 폭발 가능성은 제외됐습니다.



배바닥에 긁힌 자국이 없고 수중 음파탐지기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암초에 걸렸을 가능성도 배제됐습니다.



또 절단면이 복잡하게 변형된 것으로 미뤄 이른바 피로 파괴도 원인이 될 수 없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뱃바닥에 직접 충격에 따른 파공이 없는 점은 비접촉 타격의 중요한 방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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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동조사단 “비접촉 수중 폭발” 잠정 결론
    • 입력 2010-04-25 21:42:22
    • 수정2010-04-25 22:17:54
    뉴스 9
<앵커 멘트>

민군 합동 조사단이 천안함 함수의 첫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비접촉 수중 폭발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설명, 먼저 하송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어디로 가요? 어디? 배 쪽으로! 배쪽으로!"

46 장병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천안참 침몰의 원인은 비접촉 수중 폭발인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녹취> 윤덕용(합조단 공동 단장) : "선체 절단면 및 내외부 육안검사 결과 수중폭발로 판단되고 선체의 변형형태로 볼 때 접촉폭발보다 비접촉폭발 가능성이 크며..."

탄약고와 연료탱크가 온전하고 폭발로 인한 그을림이나 고열로 녹아내린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내부 폭발 가능성은 제외됐습니다.

배바닥에 긁힌 자국이 없고 수중 음파탐지기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암초에 걸렸을 가능성도 배제됐습니다.

또 절단면이 복잡하게 변형된 것으로 미뤄 이른바 피로 파괴도 원인이 될 수 없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뱃바닥에 직접 충격에 따른 파공이 없는 점은 비접촉 타격의 중요한 방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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