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부진은 감독 탓’ 사퇴 의사

입력 2010.04.25 (21:42) 수정 2010.04.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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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수원의 차범근 감독이 어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패한 뒤, 팀이 원하면 사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수원 구단측은 중도 사퇴는 있을 수 없다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팀창단 이후 최다인 5연패의 늪에 빠진 수원.



차범근 감독은 경기 직후, 갑자기 사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차범근(수원 감독) : "성적 부진의 책임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구단이 책임을 묻는다면 사퇴할 의사가 있습니다."



수원은 지난해 리그 10위에 그쳐 대대적으로 팀을 재정비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수비가 무너지면서 오히려 순위는 리그 14위까지 더 떨어졌습니다.



일부팬들이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자, 차범근 감독의 부담이 컷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 구단은 차 감독에게 신뢰의 뜻을 보내고, 중퇴 사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안기헌 : "일단 차감독 외에는 대안이 없고 우리도 당혹스럽다."



차범근 감독은 내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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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범근, ‘부진은 감독 탓’ 사퇴 의사
    • 입력 2010-04-25 21:42:28
    • 수정2010-04-25 21: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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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수원의 차범근 감독이 어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패한 뒤, 팀이 원하면 사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수원 구단측은 중도 사퇴는 있을 수 없다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팀창단 이후 최다인 5연패의 늪에 빠진 수원.

차범근 감독은 경기 직후, 갑자기 사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차범근(수원 감독) : "성적 부진의 책임은 감독에게 있습니다. 구단이 책임을 묻는다면 사퇴할 의사가 있습니다."

수원은 지난해 리그 10위에 그쳐 대대적으로 팀을 재정비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수비가 무너지면서 오히려 순위는 리그 14위까지 더 떨어졌습니다.

일부팬들이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자, 차범근 감독의 부담이 컷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 구단은 차 감독에게 신뢰의 뜻을 보내고, 중퇴 사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안기헌 : "일단 차감독 외에는 대안이 없고 우리도 당혹스럽다."

차범근 감독은 내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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