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만금, 미래 경제고속도로 될 것”

<앵커멘트>

19년 대역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는 새만금 방조제의 역사적인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만금 간척지를 녹색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망을 실은 비둘기가 날아오릅니다.

33.9 km,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가 19년 대역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랑스럽게 신고했습니다.

세계 간척사상 유례가 없는 대역사로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만금이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 경제권을 잇는 요충이자,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환황해권의 중심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새만금 방조제는 단순한 방조제가 아니라,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새만금은 4대강 사업과 함께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만금에 대한민국 최초로 종합적이고 계획적인 녹색 도시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새만금은 태양과 바다, 바람과 꽃, 자연과 인간이 상생·융합하는 글로벌 녹색터전이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을 개선해, 새만금 간척지에 동양 최대의 습지공원과 생태공원을 만들고, 신재생 에너지산업단지와 미래형 첨단 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