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시민들 발길 이어져

입력 2010.04.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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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영웅들의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합동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서울광장에는 지금 빗방울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늘고 있어 지금은 30분 정도 기다려야 조문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오늘로 나흘째인데요.

예년같지 않은 쌀쌀한 기온과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문을 연 이곳 분향소에는 이른 시각부터 조문객들이 하나 둘 찾기 시작해 지금까지 2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을 맞아 서울광장 주변 관공서의 공무원들과 기업 임,직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천안함 희생자들에게 헌화하며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조국을 지키다 숨진 영웅들에게 한 송이 꽃으로나마, 한 마디 추모의 글로나마 감사와 애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제까지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시민들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국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30여만 명에 이르는 추모객들이 고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결식과 안장식을 하루 앞둔 오늘, 그동안 미쳐 조문을 못한 시민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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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 발길 이어져
    • 입력 2010-04-28 13:12:48
    뉴스 12
<앵커 멘트> 천안함 영웅들의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합동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서울광장에는 지금 빗방울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조문 행렬은 늘고 있어 지금은 30분 정도 기다려야 조문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오늘로 나흘째인데요. 예년같지 않은 쌀쌀한 기온과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문을 연 이곳 분향소에는 이른 시각부터 조문객들이 하나 둘 찾기 시작해 지금까지 2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을 맞아 서울광장 주변 관공서의 공무원들과 기업 임,직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천안함 희생자들에게 헌화하며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조국을 지키다 숨진 영웅들에게 한 송이 꽃으로나마, 한 마디 추모의 글로나마 감사와 애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제까지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시민들은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국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30여만 명에 이르는 추모객들이 고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영결식과 안장식을 하루 앞둔 오늘, 그동안 미쳐 조문을 못한 시민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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