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전문가 “천안함 대응모색 시간 걸릴 것”

입력 2010.04.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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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국 문제 전문가들은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와 관련해 상당기간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대응책 모색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국 정부는 북한이 배후에 있으리라는 짐작을 하면서도 흥분을 억누르며 객관적인 증거를 찾으려고 하는 등 신중하게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관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후 한국의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사건은 여러 추측이 가능하지만 침몰 원인에 대한 명쾌한 증거는 나오기 힘들다고 평가했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를 역임한 토머스 허버드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북한이 배후에 있으리라는 짐작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 확실한 물증은 나오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존 들러리 미.중관계 연구소 부소장도 "지금 상황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만 북한이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한국 정부에 조의를 표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취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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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국 전문가 “천안함 대응모색 시간 걸릴 것”
    • 입력 2010-04-28 14:11:40
    국제
미국의 한국 문제 전문가들은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와 관련해 상당기간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대응책 모색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또 한국 정부는 북한이 배후에 있으리라는 짐작을 하면서도 흥분을 억누르며 객관적인 증거를 찾으려고 하는 등 신중하게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관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후 한국의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사건은 여러 추측이 가능하지만 침몰 원인에 대한 명쾌한 증거는 나오기 힘들다고 평가했습니다. 주한 미국 대사를 역임한 토머스 허버드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북한이 배후에 있으리라는 짐작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 확실한 물증은 나오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존 들러리 미.중관계 연구소 부소장도 "지금 상황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만 북한이 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한국 정부에 조의를 표하는 것 이상의 행동을 취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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