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또 홈런…추신수 ‘만점 활약’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 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는 공격과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해외파 소식,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4대 0으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이 요시미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깁니다.



시즌 4번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입니다.



그동안 대타로 나서 기록했지만 오늘은 1루수겸 7번타자로 선발출장해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지난 14일 첫 홈런을 포함해 2주동안 5개 안타 가운데 4개가 홈런일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추신수도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팀이 2대 1로 앞선 4회말 2아웃.



켄드릭 하워드의 우측 안타가 터지자 2루 주자 마쓰이의 홈 질주가 시작됩니다.



곧바로 추신수가 빨랫줄 같은 정확한 홈 송구로 마쓰이를 아웃시키며 동점 위기를 넘깁니다.



3회 적시타로 팀의 선취점을 올린 추신수는, 6회에도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습니다.



5타수 2안타 2타점.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3할 2푼 9리로 끌어올렸습니다.



마쓰이가 2타수 무안타에 그쳐 한일 메이저리거 타자 대결에서도 이틀 연속 앞섰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