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합동분향소, 60만 명 조문

입력 2010.04.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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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영웅들의 영결식이 치러진 오늘도 전국 분향소에서는 막바지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안장식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 분향소엔 여전히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곳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의 공식적인 조문 마감시간이 한 시간 정도 남았지만 조문 행렬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영결식이 엄수되고 안장식이 진행됐지만 그동안 조문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이대로 떠나보내게 할 수는 없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분향소를 찾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과 직장인들, 또 각급 관공서 등 각계 각층의 단체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궂은 날씨에 외출을 삼갔던 시민들도 모처럼 맑은 날을 맞아 가족단위로 조문을 하고 있습니다.

조문을 마친 분향객들은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46명의 고인들의 사진을 보며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의 수는 현재까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60만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곳 합동분향소는 당초 오후 6시에 조문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조문행렬이 계속 이어지면서 분향소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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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합동분향소, 60만 명 조문
    • 입력 2010-04-29 1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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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영웅들의 영결식이 치러진 오늘도 전국 분향소에서는 막바지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경호 기자, 안장식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 분향소엔 여전히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이곳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의 공식적인 조문 마감시간이 한 시간 정도 남았지만 조문 행렬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영결식이 엄수되고 안장식이 진행됐지만 그동안 조문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이대로 떠나보내게 할 수는 없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분향소를 찾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과 직장인들, 또 각급 관공서 등 각계 각층의 단체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궂은 날씨에 외출을 삼갔던 시민들도 모처럼 맑은 날을 맞아 가족단위로 조문을 하고 있습니다. 조문을 마친 분향객들은 게시판에 글을 남기거나 46명의 고인들의 사진을 보며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의 수는 현재까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60만 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곳 합동분향소는 당초 오후 6시에 조문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조문행렬이 계속 이어지면서 분향소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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