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금강산 지구내 우리측 인원에 대해 추방을 통지했습니다.
최소 관리인원은 추방 대상에서 제외시켰지만, 오늘 조치로 북한의 몰수와 동결조치가 마무리되면서 금강산 관광은 사업 시작 12년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강산내 시설관리직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까지 나가라'
북한이 금강산 부동산 동결과 몰수를 한 데 이어 추방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현대 아산 12명, 금강산 골프장 업체인 에머슨 퍼시픽 관리 인원 4명 등 16명만 남고 나머지 60여명은 철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금강산 관광은 사업 시작 12년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분단 50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던 금강산 관광.
하지만 ◆관광객 피격 사건과 ◆핵문제, 그리고 ◆천안함 침몰이란 대형 악재 앞에 끝내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터뷰> 조명철(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전면중단된 금강산 관광은 남북관계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문제는 북한의 압박카드가 개성공단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북한은 개성공단 사업도 전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국방위 관계자를 내세워 실태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정부도 강경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지만, 개성공단의 경우, 남북이 공히 부담이 큰 만큼 양측 모두 단계적으로 압박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북한이 금강산 지구내 우리측 인원에 대해 추방을 통지했습니다.
최소 관리인원은 추방 대상에서 제외시켰지만, 오늘 조치로 북한의 몰수와 동결조치가 마무리되면서 금강산 관광은 사업 시작 12년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강산내 시설관리직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까지 나가라'
북한이 금강산 부동산 동결과 몰수를 한 데 이어 추방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현대 아산 12명, 금강산 골프장 업체인 에머슨 퍼시픽 관리 인원 4명 등 16명만 남고 나머지 60여명은 철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금강산 관광은 사업 시작 12년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분단 50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던 금강산 관광.
하지만 ◆관광객 피격 사건과 ◆핵문제, 그리고 ◆천안함 침몰이란 대형 악재 앞에 끝내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터뷰> 조명철(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전면중단된 금강산 관광은 남북관계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문제는 북한의 압박카드가 개성공단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북한은 개성공단 사업도 전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국방위 관계자를 내세워 실태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정부도 강경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지만, 개성공단의 경우, 남북이 공히 부담이 큰 만큼 양측 모두 단계적으로 압박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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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관광, 12년 만에 사실상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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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30 20:28:11

<앵커 멘트>
북한이 금강산 지구내 우리측 인원에 대해 추방을 통지했습니다.
최소 관리인원은 추방 대상에서 제외시켰지만, 오늘 조치로 북한의 몰수와 동결조치가 마무리되면서 금강산 관광은 사업 시작 12년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강산내 시설관리직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까지 나가라'
북한이 금강산 부동산 동결과 몰수를 한 데 이어 추방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현대 아산 12명, 금강산 골프장 업체인 에머슨 퍼시픽 관리 인원 4명 등 16명만 남고 나머지 60여명은 철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금강산 관광은 사업 시작 12년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됐습니다.
분단 50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던 금강산 관광.
하지만 ◆관광객 피격 사건과 ◆핵문제, 그리고 ◆천안함 침몰이란 대형 악재 앞에 끝내 무릎을 꿇었습니다.
<인터뷰> 조명철(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전면중단된 금강산 관광은 남북관계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문제는 북한의 압박카드가 개성공단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북한은 개성공단 사업도 전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국방위 관계자를 내세워 실태조사까지 마쳤습니다.
정부도 강경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지만, 개성공단의 경우, 남북이 공히 부담이 큰 만큼 양측 모두 단계적으로 압박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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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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