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의 품종을 개량하고 질병도 연구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서 농민들이 더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을 여러 번 교배시켜 형질을 개량하는 곳으로 매우 철저한 방역 체계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외부 차량은 반드시 소독절차를 거치는 반면, 차량 내 물질이나 탑승자는 예외입니다.
이 때문에 검역당국도 최근 2주간 사료를 운반하거나 가축을 출하하기 위해 드나든 차량 7대를 우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영제(농식품부 2차관) : "일단 사람과 사료 차 정도로 좁혀지는 것 같아요. 동물 이동으로 감염된 건 아닌 것 같고요."
최근 3주 이내에 씨돼지와 송아지 등을 받아가려고 13개 농장 차량이 연구소를 출입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아지 분양 농장주 : "좋은 소 좀 퍼뜨려 보려고 했더니 오자마자 좋은 소식은 아니고... 떨리고..."
40km 거리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도 초비상입니다.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인 이곳도 만일에 대비해 씨수소 50마리를 경북 영양군으로 황급히 옮겼습니다.
<인터뷰> 차의수(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차장) : "한우 개량사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고 또한 우리나라 한우산업 자체가 위험에 처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차량 등을 통해 호남과 영남 지방으로 구제역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의 품종을 개량하고 질병도 연구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서 농민들이 더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을 여러 번 교배시켜 형질을 개량하는 곳으로 매우 철저한 방역 체계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외부 차량은 반드시 소독절차를 거치는 반면, 차량 내 물질이나 탑승자는 예외입니다.
이 때문에 검역당국도 최근 2주간 사료를 운반하거나 가축을 출하하기 위해 드나든 차량 7대를 우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영제(농식품부 2차관) : "일단 사람과 사료 차 정도로 좁혀지는 것 같아요. 동물 이동으로 감염된 건 아닌 것 같고요."
최근 3주 이내에 씨돼지와 송아지 등을 받아가려고 13개 농장 차량이 연구소를 출입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아지 분양 농장주 : "좋은 소 좀 퍼뜨려 보려고 했더니 오자마자 좋은 소식은 아니고... 떨리고..."
40km 거리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도 초비상입니다.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인 이곳도 만일에 대비해 씨수소 50마리를 경북 영양군으로 황급히 옮겼습니다.
<인터뷰> 차의수(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차장) : "한우 개량사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고 또한 우리나라 한우산업 자체가 위험에 처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차량 등을 통해 호남과 영남 지방으로 구제역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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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기술연구소도 뚫렸다…감염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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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1 21:39:30
![](/data/news/2010/05/01/2089825_30.jpg)
<앵커 멘트>
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의 품종을 개량하고 질병도 연구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서 농민들이 더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을 여러 번 교배시켜 형질을 개량하는 곳으로 매우 철저한 방역 체계를 자랑합니다.
그런데, 외부 차량은 반드시 소독절차를 거치는 반면, 차량 내 물질이나 탑승자는 예외입니다.
이 때문에 검역당국도 최근 2주간 사료를 운반하거나 가축을 출하하기 위해 드나든 차량 7대를 우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영제(농식품부 2차관) : "일단 사람과 사료 차 정도로 좁혀지는 것 같아요. 동물 이동으로 감염된 건 아닌 것 같고요."
최근 3주 이내에 씨돼지와 송아지 등을 받아가려고 13개 농장 차량이 연구소를 출입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아지 분양 농장주 : "좋은 소 좀 퍼뜨려 보려고 했더니 오자마자 좋은 소식은 아니고... 떨리고..."
40km 거리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도 초비상입니다.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인 이곳도 만일에 대비해 씨수소 50마리를 경북 영양군으로 황급히 옮겼습니다.
<인터뷰> 차의수(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차장) : "한우 개량사업 자체가 붕괴될 수 있고 또한 우리나라 한우산업 자체가 위험에 처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차량 등을 통해 호남과 영남 지방으로 구제역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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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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