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연료값 급등…체감물가 ‘고공행진’

입력 2010.05.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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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부님들, 요새 채소, 생선 장바구니에 담기 겁나시죠?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은 안정세라는데 웬일인지 밥상물가는 껑충 뛰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지에서 직송하기 때문에 값이 저렴하다는 한 대형 마트.

하지만 주부들은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정영숙(서울 도곡동) : "채소값이 너무 비싸고 그래서 금이예요 금. 사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난달 채소와 생선, 과실류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2.1%가 올랐습니다.

전체 물가상승률 2.6%의 4배가 넘습니다.

품목별로는 파 값이 지난해보다 83%나 급등했고, 시금치 78%, 열무 76% 배추도 67%가 올랐습니다.

이상 저온현상이 계속된데다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준기(농협 하나로클럽 채소팀) : "파종시기가 15일에서 20일 정도 늦어진 관계로 5월 중순이나 5월 초가 되면 출하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6%, 그러나 농수산물과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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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물·연료값 급등…체감물가 ‘고공행진’
    • 입력 2010-05-03 22: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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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부님들, 요새 채소, 생선 장바구니에 담기 겁나시죠? 전체적인 물가상승률은 안정세라는데 웬일인지 밥상물가는 껑충 뛰었습니다.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지에서 직송하기 때문에 값이 저렴하다는 한 대형 마트. 하지만 주부들은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정영숙(서울 도곡동) : "채소값이 너무 비싸고 그래서 금이예요 금. 사는데 너무 힘들어요." 지난달 채소와 생선, 과실류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2.1%가 올랐습니다. 전체 물가상승률 2.6%의 4배가 넘습니다. 품목별로는 파 값이 지난해보다 83%나 급등했고, 시금치 78%, 열무 76% 배추도 67%가 올랐습니다. 이상 저온현상이 계속된데다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준기(농협 하나로클럽 채소팀) : "파종시기가 15일에서 20일 정도 늦어진 관계로 5월 중순이나 5월 초가 되면 출하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6%, 그러나 농수산물과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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