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D-30’…사상 최대 규모

<앵커 멘트>

보신대로 지방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6.2 지방선거 일정과 방식을 김영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민선 5기 지방자치 일꾼들을 뽑는 이번 6.2 지방선거는 전국 2,307개 선거구에서 총 3,991명의 공직자를 뽑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입니다.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 의원과 비례 대표 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 모두 8번을 기표해야 합니다.

후보자만 만 5천명에 이르고 전체 투표용지만 3억여 장입니다.

오는 13,14 이틀간 후보자 등록에 이어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27일과 28일 부재자 투표 후 다음달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실시됩니다.

<인터뷰>안효수(선관위 단장) : "8명을 뽑아야 한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후보자의 공략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투표소에 나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투표는 2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먼저, 1차 투표에서 교육감과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뽑고, 이어 2차 투표를 통해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선택합니다.

선관위는 오늘부터 각당의 당원 집회가 금지된다면서 광역 기초단체장 선거구 30여곳을 '과열·혼탁' 선거구로 지정해 특별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