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첫 개점…소상인 희소식

입력 2010.05.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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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동네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나들가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 단장한 동네 슈퍼마켓, '나들가게' 경남 1호점입니다.

행사 상품은 가장 잘 띄는 곳에, 식료품은 고객 동선에 맞게 정리했습니다.

간판은 화사해지고 계산대는 대형 마트처럼 정확하고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전명숙(손님) : "진열도 잘 돼 있고 상품도 깨끗하고 전보다 많이 달라졌어요."

중소기업청이, 기업형 슈퍼마켓의 진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을 현대식으로 바꿔주는 '나들가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3백㎡ 이하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낮은 이자로 점포 수리 비용을 빌려주고 운영 방법도 지도해줍니다. <

인터뷰>장영상('나들가게' 주인) : "10년을 해도 상품진열을 잘 몰랐는데 컨설턴트와 의논해서 하니까 잘되고…."

공동구매를 통해 상품 구매 단가도 대형 마트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철안(경남중소기업청장) : "상인들이 체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교육도 하고 공동물류 시스템도 갖출 것이다."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의 '나들가게'는 올해 안에 공모를 통해 경남 2백여 곳에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나들가게'를 만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 상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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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가게’ 첫 개점…소상인 희소식
    • 입력 2010-05-04 07:02: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동네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나들가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 단장한 동네 슈퍼마켓, '나들가게' 경남 1호점입니다. 행사 상품은 가장 잘 띄는 곳에, 식료품은 고객 동선에 맞게 정리했습니다. 간판은 화사해지고 계산대는 대형 마트처럼 정확하고 빨라졌습니다. <인터뷰> 전명숙(손님) : "진열도 잘 돼 있고 상품도 깨끗하고 전보다 많이 달라졌어요." 중소기업청이, 기업형 슈퍼마켓의 진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을 현대식으로 바꿔주는 '나들가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3백㎡ 이하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낮은 이자로 점포 수리 비용을 빌려주고 운영 방법도 지도해줍니다. < 인터뷰>장영상('나들가게' 주인) : "10년을 해도 상품진열을 잘 몰랐는데 컨설턴트와 의논해서 하니까 잘되고…." 공동구매를 통해 상품 구매 단가도 대형 마트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철안(경남중소기업청장) : "상인들이 체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교육도 하고 공동물류 시스템도 갖출 것이다." '나들이하고 싶은 가게'라는 뜻의 '나들가게'는 올해 안에 공모를 통해 경남 2백여 곳에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나들가게'를 만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마켓 상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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