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근혜 前 대표에 조만간 도움 요청”

입력 2010.05.04 (10:23) 수정 2010.05.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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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은 조만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지방 선거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당의 가장 중요한 한 축으로, 당연히 지방선거에 나서서 도와주실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전, 현직 당 대표들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축하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민주당 유력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인품은 훌륭하지만 비전이나 정책은 자신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충실한 준비가 이뤄지지 못해 TV토론을 회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임기 4년을 꽉 채우는 재선시장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당이 원한다면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임기가 끝난 뒤에는 대선 출마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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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04 10:23:15
    • 수정2010-05-04 15:34:50
    정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시장은 조만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지방 선거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당의 가장 중요한 한 축으로, 당연히 지방선거에 나서서 도와주실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전, 현직 당 대표들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축하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민주당 유력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인품은 훌륭하지만 비전이나 정책은 자신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충실한 준비가 이뤄지지 못해 TV토론을 회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 "임기 4년을 꽉 채우는 재선시장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당이 원한다면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임기가 끝난 뒤에는 대선 출마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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