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3월 26일은 국군 치욕의 날”

입력 2010.05.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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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3월 26일은 국군에게 있어 치욕의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천안함 사태의 교훈과 반성할 점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우리 안보태세의 허점을 드러내고 소중한 전우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에서 통렬히 반성해야 할 날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군이 초기에 미숙한 대처로 국민들의 안보 우려를 자아냈다며, 일사분란하게 가동되는 위기관리체제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적대세력의 침투와 국지도발에 상대적으로 소홀했었다며 군사력 건설 방향을 재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남북분단과 대치상태가 장기화되면서 항상 전장에 있다는 군 의식이 다소 이완됐다며, 정신 재무장을 통해 보다 강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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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장관 “3월 26일은 국군 치욕의 날”
    • 입력 2010-05-04 14:48:19
    정치
김태영 국방장관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난 3월 26일은 국군에게 있어 치욕의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천안함 사태의 교훈과 반성할 점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우리 안보태세의 허점을 드러내고 소중한 전우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에서 통렬히 반성해야 할 날로 기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군이 초기에 미숙한 대처로 국민들의 안보 우려를 자아냈다며, 일사분란하게 가동되는 위기관리체제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적대세력의 침투와 국지도발에 상대적으로 소홀했었다며 군사력 건설 방향을 재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남북분단과 대치상태가 장기화되면서 항상 전장에 있다는 군 의식이 다소 이완됐다며, 정신 재무장을 통해 보다 강한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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