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사흘째 초여름…어린이날도 더워

입력 2010.05.04 (20:37) 수정 2010.05.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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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까지 눈이 내리던 강원 영동지역과 남부지방에 사흘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도 25도 안팎의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계속되는 여름 날씨에 푸른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이 관광객을 유혹합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신이 났습니다.

거세게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5.3도까지 올랐습니다.

이젠 잠시라도 몸을 움직이면 땀이 날 지경입니다.

<인터뷰> 차지은( 서울시 신림동) : "날씨가 좋아서 인라인을 타러 왔는데, 땀이 나고 봄치고는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남부지방의 날씨는 봄을 건너뛰고, 이미 여름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포항이 31도, 전북 정읍도 29.9도까지 오르는 등 사흘째 30도의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날 휴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2,3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대구 27, 강릉 25, 서울도 24도까지 올라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에 불편이 없겠지만, 모레 새벽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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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사흘째 초여름…어린이날도 더워
    • 입력 2010-05-04 20:37:36
    • 수정2010-05-04 2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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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까지 눈이 내리던 강원 영동지역과 남부지방에 사흘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도 25도 안팎의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째 계속되는 여름 날씨에 푸른 바다와 드넓은 백사장이 관광객을 유혹합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신이 났습니다. 거세게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5.3도까지 올랐습니다. 이젠 잠시라도 몸을 움직이면 땀이 날 지경입니다. <인터뷰> 차지은( 서울시 신림동) : "날씨가 좋아서 인라인을 타러 왔는데, 땀이 나고 봄치고는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남부지방의 날씨는 봄을 건너뛰고, 이미 여름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포항이 31도, 전북 정읍도 29.9도까지 오르는 등 사흘째 30도의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날 휴일인 내일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2,3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대구 27, 강릉 25, 서울도 24도까지 올라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에 불편이 없겠지만, 모레 새벽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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