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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어린이, 안전띠 안 매면 ‘치사율 5배’
입력 2010.05.04 (22:09) 수정 2010.05.04 (22:1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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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뒷자리에 탄 아이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고 사고를 당했을 경우 사망률이 5배 정도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이날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잊지 마십시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들이 갈 때 보통 어른은 차량 앞자리, 어린이는 뒤에 탑니다.

앞좌석과는 달리 뒷자리에서는 안전띠를 잘 하지 않습니다.

<녹취> 학부모 : "벨트를 매야 하는데 차에 벨트가 없는 것 같아요. 아냐 있어? 있으면 매야지."

이런 경우 얼마나 위험한지 3살 어린이 모형으로 차량 충돌 실험을 했습니다.

안전띠를 안 맨 어린이가 조수석 뒷부분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친 뒤 뒷좌석 쪽으로 다시 날아갑니다.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사망 확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완 (박사/자동차성능연구소):"머리에 중상 가능성이 99.9%, 목에 중상 가능성이 93.9%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른이 아이를 안고 탔을 경우엔 아이가 충격을 대부분 흡수해 사망하고, 어른은 중상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실험은 시속 48킬로미터로 충돌했을 때를 조건으로 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사망 확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른의 경우 뒷자리에서 안전띠를 안 매면 사망확률이 9배나 높아집니다.

아이에 비해 키와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 앞좌석까지 튕겨나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 " 일본은 2008년부터 국민의 안전권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 전도로·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앞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80% 정도.

하지만 뒷자리는 4%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뒷좌석 어린이, 안전띠 안 매면 ‘치사율 5배’
    • 입력 2010-05-04 22:09:27
    • 수정2010-05-04 22:10:31
    뉴스 9
<앵커 멘트>

차량 뒷자리에 탄 아이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고 사고를 당했을 경우 사망률이 5배 정도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이날 나들이 계획 세우신 분들, 잊지 마십시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들이 갈 때 보통 어른은 차량 앞자리, 어린이는 뒤에 탑니다.

앞좌석과는 달리 뒷자리에서는 안전띠를 잘 하지 않습니다.

<녹취> 학부모 : "벨트를 매야 하는데 차에 벨트가 없는 것 같아요. 아냐 있어? 있으면 매야지."

이런 경우 얼마나 위험한지 3살 어린이 모형으로 차량 충돌 실험을 했습니다.

안전띠를 안 맨 어린이가 조수석 뒷부분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친 뒤 뒷좌석 쪽으로 다시 날아갑니다.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사망 확률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재완 (박사/자동차성능연구소):"머리에 중상 가능성이 99.9%, 목에 중상 가능성이 93.9%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생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어른이 아이를 안고 탔을 경우엔 아이가 충격을 대부분 흡수해 사망하고, 어른은 중상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실험은 시속 48킬로미터로 충돌했을 때를 조건으로 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사망 확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른의 경우 뒷자리에서 안전띠를 안 매면 사망확률이 9배나 높아집니다.

아이에 비해 키와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 앞좌석까지 튕겨나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 " 일본은 2008년부터 국민의 안전권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 전도로·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앞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80% 정도.

하지만 뒷자리는 4%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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