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천안시장 지지 호소…선거 개입?
입력 2010.05.06 (21:58)
수정 2010.05.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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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들이 현직 시장인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을 가져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시민단체는 관련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밤 충남 천안 한 식당에 천안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들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청국장과 구청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 전인 현직 시장을 지지하는 인사말과 건배사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녹취> 천안시청 A국장 : "6월 2일에 성무용 시장님의 당선과 행운, 또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녹취>천안시청 B국장, C구청장 "시장님 당선을 위하여! 우리 모두 일당백을 위하여!"
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녹취>성무용(천안시장 예비후보) :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뛰겠습니다. 00고등학교 논두렁 걷는 힘으로 뽑아주면 한번 더 하는 거고..."
이에 앞서 지난 달 7일 천안의 특정 지역 출신 공무원 모임에서도 시 의원이 앞장서 현직 시장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천안시 의회 D의원 : "우리 성무용 시장님한테 다시 한번 큰 힘을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성무용 시장님을 위하여!"
해당 공무원들은 일단 자신들의 발언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가 녹음 파일의 존재를 알고 나서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녹취>천안시청 A국장 : "잘 기억이 안 났었는데...내용을 보니까 제가 한 이야기 녹취에 대해서는... 제가 한 것이죠"
성무용 예비후보는 단순히 격려 차원의 방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성무용 (천안시장 예비후보) : "와 달라고 하면 안 갈 수 없잖아요? 늦게라도 가서 격려해주는 것이지..."
녹음 파일을 전달받은 천안 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공무원들이 현직 시장인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을 가져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시민단체는 관련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밤 충남 천안 한 식당에 천안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들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청국장과 구청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 전인 현직 시장을 지지하는 인사말과 건배사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녹취> 천안시청 A국장 : "6월 2일에 성무용 시장님의 당선과 행운, 또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녹취>천안시청 B국장, C구청장 "시장님 당선을 위하여! 우리 모두 일당백을 위하여!"
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녹취>성무용(천안시장 예비후보) :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뛰겠습니다. 00고등학교 논두렁 걷는 힘으로 뽑아주면 한번 더 하는 거고..."
이에 앞서 지난 달 7일 천안의 특정 지역 출신 공무원 모임에서도 시 의원이 앞장서 현직 시장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천안시 의회 D의원 : "우리 성무용 시장님한테 다시 한번 큰 힘을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성무용 시장님을 위하여!"
해당 공무원들은 일단 자신들의 발언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가 녹음 파일의 존재를 알고 나서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녹취>천안시청 A국장 : "잘 기억이 안 났었는데...내용을 보니까 제가 한 이야기 녹취에 대해서는... 제가 한 것이죠"
성무용 예비후보는 단순히 격려 차원의 방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성무용 (천안시장 예비후보) : "와 달라고 하면 안 갈 수 없잖아요? 늦게라도 가서 격려해주는 것이지..."
녹음 파일을 전달받은 천안 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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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이 천안시장 지지 호소…선거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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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6 21:58:45
- 수정2010-05-06 22:27:44
<앵커 멘트>
공무원들이 현직 시장인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을 가져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시민단체는 관련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밤 충남 천안 한 식당에 천안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들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청국장과 구청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 전인 현직 시장을 지지하는 인사말과 건배사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녹취> 천안시청 A국장 : "6월 2일에 성무용 시장님의 당선과 행운, 또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녹취>천안시청 B국장, C구청장 "시장님 당선을 위하여! 우리 모두 일당백을 위하여!"
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녹취>성무용(천안시장 예비후보) :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뛰겠습니다. 00고등학교 논두렁 걷는 힘으로 뽑아주면 한번 더 하는 거고..."
이에 앞서 지난 달 7일 천안의 특정 지역 출신 공무원 모임에서도 시 의원이 앞장서 현직 시장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천안시 의회 D의원 : "우리 성무용 시장님한테 다시 한번 큰 힘을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성무용 시장님을 위하여!"
해당 공무원들은 일단 자신들의 발언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가 녹음 파일의 존재를 알고 나서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녹취>천안시청 A국장 : "잘 기억이 안 났었는데...내용을 보니까 제가 한 이야기 녹취에 대해서는... 제가 한 것이죠"
성무용 예비후보는 단순히 격려 차원의 방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성무용 (천안시장 예비후보) : "와 달라고 하면 안 갈 수 없잖아요? 늦게라도 가서 격려해주는 것이지..."
녹음 파일을 전달받은 천안 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공무원들이 현직 시장인 예비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을 가져 선거개입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시민단체는 관련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3일 밤 충남 천안 한 식당에 천안시청 공무원 40여 명이 모였습니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들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청국장과 구청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 전인 현직 시장을 지지하는 인사말과 건배사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녹취> 천안시청 A국장 : "6월 2일에 성무용 시장님의 당선과 행운, 또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녹취>천안시청 B국장, C구청장 "시장님 당선을 위하여! 우리 모두 일당백을 위하여!"
시장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녹취>성무용(천안시장 예비후보) :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뛰겠습니다. 00고등학교 논두렁 걷는 힘으로 뽑아주면 한번 더 하는 거고..."
이에 앞서 지난 달 7일 천안의 특정 지역 출신 공무원 모임에서도 시 의원이 앞장서 현직 시장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천안시 의회 D의원 : "우리 성무용 시장님한테 다시 한번 큰 힘을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성무용 시장님을 위하여!"
해당 공무원들은 일단 자신들의 발언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가 녹음 파일의 존재를 알고 나서 뒤늦게 인정했습니다.
<녹취>천안시청 A국장 : "잘 기억이 안 났었는데...내용을 보니까 제가 한 이야기 녹취에 대해서는... 제가 한 것이죠"
성무용 예비후보는 단순히 격려 차원의 방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성무용 (천안시장 예비후보) : "와 달라고 하면 안 갈 수 없잖아요? 늦게라도 가서 격려해주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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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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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grandkd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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