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룰 변경…아사다를 위해?

입력 2010.05.08 (0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회전 부족 점프에 중간 점수가 도입됩니다.

국제빙상연맹이 올시즌 새로운 점수 체계를 발표했는데 일본선수들을 위한 룰 개정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리플 악셀이란 고난도 점프를 구사하지만, 고질적인 회전 부족을 노출해온 아사다 마오.

지금까지는 회전 부족 판정을 받으면 점수가 대폭 하락했지만, 이젠 중간점수 70%를 받게 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트리플 악셀의 회전이 부족하더라도 고득점이 가능해 회전 부족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축구에서 골대를 맞추면 0.7점을 주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이번 룰개정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성희(국제 심판) : "부정확한 점프에 점수가 주어지고,정확한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듯."

국제빙상연맹은 중간점을 도입하는대신 3회전점프의 가산점을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3회전 점프 가산점이 최대 3점에서 2.1점으로 줄어 김연아로선 점수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지난시즌 2.2점란 역대 최고의 가산점을 받았던 김연아의 3회전 연속 점프는 더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룰 개정이 아사다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회전 부족 위험이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겨룰 변경…아사다를 위해?
    • 입력 2010-05-08 08:45: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회전 부족 점프에 중간 점수가 도입됩니다. 국제빙상연맹이 올시즌 새로운 점수 체계를 발표했는데 일본선수들을 위한 룰 개정이 아니냐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리플 악셀이란 고난도 점프를 구사하지만, 고질적인 회전 부족을 노출해온 아사다 마오. 지금까지는 회전 부족 판정을 받으면 점수가 대폭 하락했지만, 이젠 중간점수 70%를 받게 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트리플 악셀의 회전이 부족하더라도 고득점이 가능해 회전 부족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축구에서 골대를 맞추면 0.7점을 주는 것에 비유될 정도로,이번 룰개정은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성희(국제 심판) : "부정확한 점프에 점수가 주어지고,정확한 선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듯." 국제빙상연맹은 중간점을 도입하는대신 3회전점프의 가산점을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3회전 점프 가산점이 최대 3점에서 2.1점으로 줄어 김연아로선 점수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지난시즌 2.2점란 역대 최고의 가산점을 받았던 김연아의 3회전 연속 점프는 더이상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룰 개정이 아사다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회전 부족 위험이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