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늦게나마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여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살짝 더위까지 느껴진 화창한 주말의 풍경,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고, 시원한 바람이 감싸는 숲길을 걷고 또 걷습니다.
비무장 지대 남쪽 접경 지역 182 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경기도의 '평화 누리길'입니다.
걸음을 멈추면, 민통선 철책 너머로 한국 전쟁 이후 인적이 끊겼다는 초평도의 평화로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정동일(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는 문화재가 많은 개성, 고구려 수도인 평양까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정표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 많은 데다 군 당국과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일반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곳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줄지어 늘어선 색색의 텐트 사이로 사람들이 공놀이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 쪽에선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야외 식사를 준비합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도심 속 캠핑장이지만,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엔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인터뷰>최성훈(서울시 목동): "아무래도 가까우니까 차도 막히지 않고 해서 종종 다니러 와요."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붐볐습니다.
아직 물이 차 바다로 뛰어들진 못했지만, 나들이객들은 백사장을 거닐며 다가올 여름을 기다렸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늦게나마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여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살짝 더위까지 느껴진 화창한 주말의 풍경,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고, 시원한 바람이 감싸는 숲길을 걷고 또 걷습니다.
비무장 지대 남쪽 접경 지역 182 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경기도의 '평화 누리길'입니다.
걸음을 멈추면, 민통선 철책 너머로 한국 전쟁 이후 인적이 끊겼다는 초평도의 평화로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정동일(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는 문화재가 많은 개성, 고구려 수도인 평양까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정표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 많은 데다 군 당국과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일반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곳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줄지어 늘어선 색색의 텐트 사이로 사람들이 공놀이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 쪽에선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야외 식사를 준비합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도심 속 캠핑장이지만,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엔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인터뷰>최성훈(서울시 목동): "아무래도 가까우니까 차도 막히지 않고 해서 종종 다니러 와요."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붐볐습니다.
아직 물이 차 바다로 뛰어들진 못했지만, 나들이객들은 백사장을 거닐며 다가올 여름을 기다렸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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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주말…때 이른 여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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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8 21:40:58
<앵커 멘트>
늦게나마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여름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살짝 더위까지 느껴진 화창한 주말의 풍경,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고, 시원한 바람이 감싸는 숲길을 걷고 또 걷습니다.
비무장 지대 남쪽 접경 지역 182 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경기도의 '평화 누리길'입니다.
걸음을 멈추면, 민통선 철책 너머로 한국 전쟁 이후 인적이 끊겼다는 초평도의 평화로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정동일(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는 문화재가 많은 개성, 고구려 수도인 평양까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이정표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 많은 데다 군 당국과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일반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곳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줄지어 늘어선 색색의 텐트 사이로 사람들이 공놀이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 쪽에선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워 야외 식사를 준비합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도심 속 캠핑장이지만,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엔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인터뷰>최성훈(서울시 목동): "아무래도 가까우니까 차도 막히지 않고 해서 종종 다니러 와요."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붐볐습니다.
아직 물이 차 바다로 뛰어들진 못했지만, 나들이객들은 백사장을 거닐며 다가올 여름을 기다렸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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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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