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례적으로 이번엔 중국 수뇌부가 북한에 쓴소리를 했다,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의 독단적 행동에 불만을 드러내고 변화와 개방을 촉구했다는 겁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가장 주목받는 발언중 하나는 북한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제안입니다.
<녹취>CCTV 보도 : "양국의 내정.외교문제, 국제지역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깊이 소통한다"
중국과 협의없이 강행한 6자회담 불참과 핵실험 등 그동안 북한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한 우회적 불만 표시라는 겁니다.
<녹취> 주펑(베이징대 교수) : "북한의 행위에 대한 완곡한 질책입니다.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아주 드문 일입니다."
예전과 달리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하며 변화를 촉구한 점이 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한 원자바오 총리는 더 직설적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주문했습니다.
<녹취>CCTV 보도: "북한에 중국의 개혁개방과 건설 경험을 소개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따라해야 한다는 뜻인데, 북한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는 말입니다.
중국이 언론을 통해 이같은 회담내용을 전례없이 자세하게 공개한 데에도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의중이 실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이례적으로 이번엔 중국 수뇌부가 북한에 쓴소리를 했다,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의 독단적 행동에 불만을 드러내고 변화와 개방을 촉구했다는 겁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가장 주목받는 발언중 하나는 북한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제안입니다.
<녹취>CCTV 보도 : "양국의 내정.외교문제, 국제지역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깊이 소통한다"
중국과 협의없이 강행한 6자회담 불참과 핵실험 등 그동안 북한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한 우회적 불만 표시라는 겁니다.
<녹취> 주펑(베이징대 교수) : "북한의 행위에 대한 완곡한 질책입니다.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아주 드문 일입니다."
예전과 달리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하며 변화를 촉구한 점이 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한 원자바오 총리는 더 직설적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주문했습니다.
<녹취>CCTV 보도: "북한에 중국의 개혁개방과 건설 경험을 소개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따라해야 한다는 뜻인데, 북한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는 말입니다.
중국이 언론을 통해 이같은 회담내용을 전례없이 자세하게 공개한 데에도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의중이 실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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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지도부 “北 변화·개방 이례적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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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5-08 21:40:59
<앵커 멘트>
이례적으로 이번엔 중국 수뇌부가 북한에 쓴소리를 했다,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의 독단적 행동에 불만을 드러내고 변화와 개방을 촉구했다는 겁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가장 주목받는 발언중 하나는 북한과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제안입니다.
<녹취>CCTV 보도 : "양국의 내정.외교문제, 국제지역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깊이 소통한다"
중국과 협의없이 강행한 6자회담 불참과 핵실험 등 그동안 북한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한 우회적 불만 표시라는 겁니다.
<녹취> 주펑(베이징대 교수) : "북한의 행위에 대한 완곡한 질책입니다.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아주 드문 일입니다."
예전과 달리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하며 변화를 촉구한 점이 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한 원자바오 총리는 더 직설적으로 북한의 개혁개방을 주문했습니다.
<녹취>CCTV 보도: "북한에 중국의 개혁개방과 건설 경험을 소개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따라해야 한다는 뜻인데, 북한의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는 말입니다.
중국이 언론을 통해 이같은 회담내용을 전례없이 자세하게 공개한 데에도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의중이 실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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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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