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총력’ 수원, 8강행 반전 성공

입력 2010.05.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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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에서 지독한 부진에 빠져있는 수원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팬들로부터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차범근 감독도 한 숨 돌리게 됐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 부진의 유일한 탈출구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수원으로선 초반부터 총 공세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송종국의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전반 27분, 호세 모따의 절묘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정확한 위치선정과 수비수를 따돌린 탁월한 움직임, 그리고 강력한 헤딩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진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염기훈의 왼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원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후반 40분 호세 모따가 다시한번 골문을 열었습니다.

여유있게 박수를 치는 차범근 감독의 모습에서 분위기 반전의 기쁨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진 16강전을 2대 0으로 승리한 수원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차범근 : "8강에 진출하고 결승에 오르려는 욕망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성남도 오사카를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후반 30분 몰리나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송호영의 추가골 등으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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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 총력’ 수원, 8강행 반전 성공
    • 입력 2010-05-11 22: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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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에서 지독한 부진에 빠져있는 수원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팬들로부터 거센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차범근 감독도 한 숨 돌리게 됐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리그 부진의 유일한 탈출구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수원으로선 초반부터 총 공세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송종국의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전반 27분, 호세 모따의 절묘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냅니다. 정확한 위치선정과 수비수를 따돌린 탁월한 움직임, 그리고 강력한 헤딩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진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염기훈의 왼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원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후반 40분 호세 모따가 다시한번 골문을 열었습니다. 여유있게 박수를 치는 차범근 감독의 모습에서 분위기 반전의 기쁨를 엿볼 수 있습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진 16강전을 2대 0으로 승리한 수원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차범근 : "8강에 진출하고 결승에 오르려는 욕망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성남도 오사카를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후반 30분 몰리나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송호영의 추가골 등으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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