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전력

<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맞붙을 에콰도르는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상대 아르헨티나와의 남미 예선을 1승 1무로 마친 강팀입니다.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의 전력을 김도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해발 2800미터 고지대 키토에서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던 중거리슛 2방.



빠른 공수 전환으로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뛰어난 역습 능력.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는 아르헨티나의 가상 모델이면서 아르헨티나의 천적으로 군림했습니다.



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에 밀려 아깝게 남아공행엔 실패했지만 아르헨티나엔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맨체스터에서 박지성과 주전 경쟁을 벌였던 안토니오 발렌시아,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던 카비에데스 등 개인기가 우수한 선수들이 포진했습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에콰도르의 비수에테 감독은 메시 봉쇄법까지 조언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비수에테 (감독) : " 메시가 가진 스피드와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은 커다란 위협이다."



피파 랭킹도 36위로 우리나라보다 11계단 앞선 강팀으로 우리에겐 다양한 전술을 시험해 볼 좋은 상대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모레 열릴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와의 한판승부를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 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