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 여파’ 영국, 또 공항 폐쇄

입력 2010.05.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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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 발 화산재의 여파로 영국 중북부와 아일랜드의 주요 공항들이 어제부터 다시 폐쇄됐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화산재 구름에 영국 공항들이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맨체스터와 리버풀, 글래스고우와 벨파스트 등 영국 중북부 지방의 주요 공항들에서, 어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

더블린 등 아일랜드 주요 도시의 공항들도 역시 폐쇄됐습니다.

휴일, 승객들은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여행객: "걱정이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안전하지 않다는데야 할 수 없죠."

히드로와 게트윅 등 런던의 주요 공항들은 아직은, 정상 가동중입니다.

하지만, 런던 상공도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중엔 화산재 구름에 덮인 뒤 모레부터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영국 기상당국은 내다봤습니다.

영국 교통당국은 급히 철도 운행편을 늘리는 한편, 오늘 공항 상황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스타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아이슬란드 화산은 여전히 활동을 계속중입니다.

19세기 폭발 당시엔 2년 가까이 분출을 계속했고, 이번에도 최소 몇달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영국 등 유럽 나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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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재 여파’ 영국, 또 공항 폐쇄
    • 입력 2010-05-17 0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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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 발 화산재의 여파로 영국 중북부와 아일랜드의 주요 공항들이 어제부터 다시 폐쇄됐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돌아온 화산재 구름에 영국 공항들이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맨체스터와 리버풀, 글래스고우와 벨파스트 등 영국 중북부 지방의 주요 공항들에서, 어제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 더블린 등 아일랜드 주요 도시의 공항들도 역시 폐쇄됐습니다. 휴일, 승객들은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여행객: "걱정이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안전하지 않다는데야 할 수 없죠." 히드로와 게트윅 등 런던의 주요 공항들은 아직은, 정상 가동중입니다. 하지만, 런던 상공도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중엔 화산재 구름에 덮인 뒤 모레부터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영국 기상당국은 내다봤습니다. 영국 교통당국은 급히 철도 운행편을 늘리는 한편, 오늘 공항 상황에 따라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스타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아이슬란드 화산은 여전히 활동을 계속중입니다. 19세기 폭발 당시엔 2년 가까이 분출을 계속했고, 이번에도 최소 몇달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영국 등 유럽 나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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