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주요 공항 운항 재개…긴장 여전

입력 2010.05.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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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발 화산재의 여파로 폐쇄됐던 영국의 주요 공항들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지연 운항이 잇따르고 있고, 화산재 구름의 상황도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히드로 공항을 비롯한 영국의 주요 공항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영국 상공을 뒤덮었던 화산재 구름이 이동하면서, 밀도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영국 항공관제센터는 오크니 공항 등 스코틀랜드의 일부 공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항에서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폐쇄됐던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도 다시 정상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제 그제, 항공편 취소로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연 운항이 잇따랐습니다.

영국 교통당국은 간선철도와 유로스타 등을 긴급 증편했습니다.

<인터뷰>여행객 : "비행기 예약을 취소해야 할 것 같아요. 기차 편을 알아보는게 낫겠어요."

화산재 구름의 밀도가 옅어지면서, 영국 등에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문제의 아이슬란드 화산이 여전히 활동중인데다, 구름떼가 수시로 밀려들고 있어, 유럽 각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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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주요 공항 운항 재개…긴장 여전
    • 입력 2010-05-18 0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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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발 화산재의 여파로 폐쇄됐던 영국의 주요 공항들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지연 운항이 잇따르고 있고, 화산재 구름의 상황도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히드로 공항을 비롯한 영국의 주요 공항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영국 상공을 뒤덮었던 화산재 구름이 이동하면서, 밀도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영국 항공관제센터는 오크니 공항 등 스코틀랜드의 일부 공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항에서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폐쇄됐던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등도 다시 정상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제 그제, 항공편 취소로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연 운항이 잇따랐습니다. 영국 교통당국은 간선철도와 유로스타 등을 긴급 증편했습니다. <인터뷰>여행객 : "비행기 예약을 취소해야 할 것 같아요. 기차 편을 알아보는게 낫겠어요." 화산재 구름의 밀도가 옅어지면서, 영국 등에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닙니다. 문제의 아이슬란드 화산이 여전히 활동중인데다, 구름떼가 수시로 밀려들고 있어, 유럽 각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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