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안보리 회부 논의…중국도 설득”

입력 2010.05.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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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공동조사를 벌여온 미국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와 안보리 회부 방안을 논의하면서 중국에 대해서도 설득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거듭 한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나온 증거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배후임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 미국은 조사를 지지해왔습니다.(조사 과정에나온) 증거에 대해서도 알고있습니다."

언론들도 일제히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으며, 합동 조사에 참여한 국가중 마지막으로 스웨덴도 이같은 최종 결론에 동의했다는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전했습니다.

당장 힐러리 국무장관이 내일부터 한-중-일 방문에 나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파장과 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26일 한국 방문에서는 안보리 회부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머뭇거리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도 적극 설득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 (천안함 조사 결과에 근거해) 중국,일본,한국 정부와 논의할 것이며, 향후 대응책을 공동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백악관 성명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또 이명박 대통령 담화등 우리나라의 후속대응에 맞춰 북한과 국제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밝힐 것으로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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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한 안보리 회부 논의…중국도 설득”
    • 입력 2010-05-19 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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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공동조사를 벌여온 미국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와 안보리 회부 방안을 논의하면서 중국에 대해서도 설득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거듭 한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나온 증거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배후임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 미국은 조사를 지지해왔습니다.(조사 과정에나온) 증거에 대해서도 알고있습니다." 언론들도 일제히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으며, 합동 조사에 참여한 국가중 마지막으로 스웨덴도 이같은 최종 결론에 동의했다는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전했습니다. 당장 힐러리 국무장관이 내일부터 한-중-일 방문에 나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파장과 대응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26일 한국 방문에서는 안보리 회부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머뭇거리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도 적극 설득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 (천안함 조사 결과에 근거해) 중국,일본,한국 정부와 논의할 것이며, 향후 대응책을 공동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백악관 성명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또 이명박 대통령 담화등 우리나라의 후속대응에 맞춰 북한과 국제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밝힐 것으로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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