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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속 황조롱이 가족
입력 2010.05.21 (09:53)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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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원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도심 한 복판에서 새끼를 키우는 황조롱이 가족의 모습,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한가운데의 고층 아파트 단지.

19층 베란다에 황조롱이 가족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보송보송한 흰 솜털에 싸인 아기 새들, 어미가 먹이를 물어 오자 부리를 벌려 달려듭니다.

큰 먹이는 새끼들을 위해 둥지로 나르고, 어미 새는 작은 벌레로 허기를 채웁니다.

황조롱이 가족이 이곳을 찾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올해도 다섯 마리의 새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녹취> 오세연(원주시 무실동) : "올해도 어느날 보니 또 그 새가 온 거예요. 작년에 인사도 없이 가더니 또 왔나보다..."

매과의 황조롱이는 원래 초지나 농경지에 둥지를 틀지만 최근 도시개발로 서식지가 줄어들자 비교적 트인 공간이면서 안전한 아파트 베란다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조중현(원주지방환경청) : " 야생동식물실태조사단 천적 없고 먹이가 인간 주변에 많기 때문에 그런 현상 보이고, 자연에 적응을 잘 하는 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품을 벗어난 황조롱이, 도심에서의 생존 방식을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 아파트 속 황조롱이 가족
    • 입력 2010-05-21 09:53:04
    930뉴스
<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원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도심 한 복판에서 새끼를 키우는 황조롱이 가족의 모습,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한가운데의 고층 아파트 단지.

19층 베란다에 황조롱이 가족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보송보송한 흰 솜털에 싸인 아기 새들, 어미가 먹이를 물어 오자 부리를 벌려 달려듭니다.

큰 먹이는 새끼들을 위해 둥지로 나르고, 어미 새는 작은 벌레로 허기를 채웁니다.

황조롱이 가족이 이곳을 찾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

올해도 다섯 마리의 새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녹취> 오세연(원주시 무실동) : "올해도 어느날 보니 또 그 새가 온 거예요. 작년에 인사도 없이 가더니 또 왔나보다..."

매과의 황조롱이는 원래 초지나 농경지에 둥지를 틀지만 최근 도시개발로 서식지가 줄어들자 비교적 트인 공간이면서 안전한 아파트 베란다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조중현(원주지방환경청) : " 야생동식물실태조사단 천적 없고 먹이가 인간 주변에 많기 때문에 그런 현상 보이고, 자연에 적응을 잘 하는 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품을 벗어난 황조롱이, 도심에서의 생존 방식을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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