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천안함’ 특별조사팀 소집

유엔군사령부는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특별조사단을 소집했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함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정전협정 위반사항의 범위를 판단하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와 유엔사 위원들로 구성된 특별조사단을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조사단은 유엔사 소속 한국,미국,프랑스,뉴질랜드, 덴마크,영국,호주,터키의 요원들과 중립국 감독위 소속의 스웨덴,스위스 요원들로 구성됩니다.

특별조사단은 자체 조사결과를 유엔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특별조사단이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할 경우,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북측에 군사회담을 제의하고 정전협정 위반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