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측에 ‘검열단 거부’ 전통문 발송

국방부는 천안함 조사결과에 대해 검열단을 보내겠다는 북측 전통문과 관련해, 검열단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답신 전통문을 오늘 오후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보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측이 어제 천안함과 관련해 주말에 검열단을 보내겠다는 전통문을 보내왔지만, 검열은 상급부대가 하급부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인 만큼 억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오늘 국방부에서 열린 외신 간담회에서, 정전협정에 나와 있는 특별조사팀에 조사를 의뢰해 결과가 나오면 정전위원회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고 토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측 대표는 그 자리에 나와서 우리측의 설명을 들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