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무장관 “천안함 공동 대응키로”

힐러리 미국 국무장관과 오카다 일본 외무장관은 오늘 회담을 갖고 북한에 의한 천안함 공격과 관련해 두 나라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힐러리 미 국무장관은 오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아주 철저하고, 과학적으로 조사해 설득력 있는 증거를 내놨다는 데 대해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이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한국과 협의를 거쳐 대응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카다 일본 외무장관도 천안함 사건에 대한 대처와 관련해 한-미-일 3국이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