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자위대에 대북 경계강화 지시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자위대에 북한에 대한 경계강화를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늘 오전 오카다 외상과 기타자와 방위상 등을 관저로 불러,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토야마 총리는 경계 감시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정보수집을 강화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관계 각료들과 북한의 동향 등 최근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한국,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오늘 국가 안전보장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이를 보류하고 일단 24일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등 한국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