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명장면] 사도스키의 ‘앉아쏴’

입력 2010.05.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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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국내 프로야구엔 메이저리그급 수비 라는 말이 식상하게 들릴정도로 멋진 수비가 많은데요.

지난주 그라운드를 달군 명장면들, 정현숙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앉아서 도루를 저지하는 포수들에게 붙여진 별명 앉아 쏴.

롯데 투수 사도스키에게 더 어울리는 별명이 됐습니다.

마운드에 주저 앉아서 타자를 아웃시키는 집중력.

보고 있던 상대 감독까지 주저 앉게 만든 호수비였습니다.

마운드에 사도스키가 있었다면, 불펜에는 이정식이 있었습니다.

이대형의 파울타구를 역동작으로 받아내는 순발력, 아웃이 아니라는 것이 팀으로선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호수비는 투수를 춤추게 하고, 실책은 팬들도 외면하게 만듭니다.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전하는 왈론드와 피켓 뒤로 숨은 여성팬. 이 순간만큼은 천당과 지옥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타구를 조심해야 하지만, 이렇게 맞는 건 괜찮습니다.

송은범의 발뒤꿈치에 정확히 맞은 타구. 해설자의 풀이가 더 재밌습니다.

<현장음> 중계멘트 : "축구실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마스코트 따라하기 이벤트에 여성팬이 도전했습니다.

고난도의 춤으로 수줍어하는 팬을 당황하게 하는 마스코트.

야속하기만 한 마스코트의 센스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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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명장면] 사도스키의 ‘앉아쏴’
    • 입력 2010-05-25 0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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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국내 프로야구엔 메이저리그급 수비 라는 말이 식상하게 들릴정도로 멋진 수비가 많은데요. 지난주 그라운드를 달군 명장면들, 정현숙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앉아서 도루를 저지하는 포수들에게 붙여진 별명 앉아 쏴. 롯데 투수 사도스키에게 더 어울리는 별명이 됐습니다. 마운드에 주저 앉아서 타자를 아웃시키는 집중력. 보고 있던 상대 감독까지 주저 앉게 만든 호수비였습니다. 마운드에 사도스키가 있었다면, 불펜에는 이정식이 있었습니다. 이대형의 파울타구를 역동작으로 받아내는 순발력, 아웃이 아니라는 것이 팀으로선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호수비는 투수를 춤추게 하고, 실책은 팬들도 외면하게 만듭니다.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전하는 왈론드와 피켓 뒤로 숨은 여성팬. 이 순간만큼은 천당과 지옥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타구를 조심해야 하지만, 이렇게 맞는 건 괜찮습니다. 송은범의 발뒤꿈치에 정확히 맞은 타구. 해설자의 풀이가 더 재밌습니다. <현장음> 중계멘트 : "축구실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마스코트 따라하기 이벤트에 여성팬이 도전했습니다. 고난도의 춤으로 수줍어하는 팬을 당황하게 하는 마스코트. 야속하기만 한 마스코트의 센스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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