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③] “안경 벗지마!”…스타 황당 계약 조건

입력 2010.05.25 (08:58) 수정 2010.05.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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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소속사는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스타들을 울리고, 웃겼던 소속사들의 이색 황당 계약 조건들!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소속사와 법정 다툼이 오가는 가운데 스타들의 계약 조건에 대한 분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조금은 황당한 이색 계약 조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스타도 있습니다.

때로는 억울하고,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스타의 이색 계약 조건들!! 모아봤습니다.

<인터뷰>유채영(가수) : "안녕하세요. KBS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유채영이에요"

90년대 초반 댄스 그룹 쿨의 홍일점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유채영씨.

활동 당시 황당한 계약 조건이 있었다고 밝혀 화제인데요.

<인터뷰>유채영(가수) : "저희 때 90년대 초반에는 중성적인 이미지의 그런 여자 분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제가 삭발한 상태였잖아요. 절대 말을 하지 말라고.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말을 하면 너는 깨니까~"

쿨 활동 당시에는 과묵한 랩퍼였던 유채영씨, 말을 많이 하면 정말 이미지가 달라지네요.

유채영씨가 밝히는 비화가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쿨의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색 계약 조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유채영(가수) : "클럽에 가면 안됐어요. 제 기억에는 성수오빠랑 이재훈씨가 클럽에 너무 가고 싶어해서 그 합숙방에 창문이 조그마하게 있었거든요. 사람이 빠져 나갈 수 없는 크기였는데 몸을 어떻게든 구겨서 나가서 클럽에 다녀와서 굉장히 리더오빠한테 혼났던 그런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쿨과 더불어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터보의 김종국씨도 외모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계약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글라스를 절대 벗지 말라는 것!

<녹취>김종국(가수) :" 1위 후보 때 제가 벗고 싶잖아요. 버스 타면 몰라보니까 선글라스 써야 알아봐요. 정말 진지하게 한번 벗으려고 했다가 탈퇴 될 뻔 했어요."

여기 안경 벗으면 큰일나는 분들 또 있습니다.

감미로운 발라드 곡의 주인공인 2AM의 보컬 창민씨. 그리고 한때 같은 소속사였던 지오디의 김태우씨,

<녹취>임슬옹(가수) :"진영이 형이 안경을 씌운 두 분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박진영 사장님, 창민씨, 안경 벗고 무대에 서게 해주세요.

<녹취>붐(방송인) : "콜라 주시고요. 녹차 주시고요. 그리고 용돈 좀 주세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던 분입니다.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이분!! 바로 붐인데요.

소품만으로도 안 덮어 지는 외모 때문에 성형까지 했습니다.

<녹취>붐(방송인) : "코는 좀 큰데, 여기가 없었어요. 기획사 사장님이 급하게 여기를 살려야 된다. 그래서 같이 알겠습니다. 그러고 같이 성형외과를 갔는데 제 사이즈에서는 이거다, 기획사 사장님이 아니다 B를 넣어야 된다. 넣으면 안된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욕심을 부렸어요"

. 2009년 혜성같이 가요계에 등장한 그룹 2NE1!! 아이돌 그룹에게도 놀라운 계약 조건이 있었습니다.

<녹취>씨엘(가수) :"일단 저희가 데뷔전에 데뷔 후 5년 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지 말라고.. "

<녹취>산다라(가수) : " 개인적으로 3년으로 줄여주시면 안될까요. 사장님"

2NE1과 같은 소속사인 대성군, 쇼 프로그램에서 사장님께 슬쩍 진심을 내 비치는데요~

<녹취>산다라(가수) : "양사장님께서 남자친구를 못 만나게 하시잖아요. 저랑 만나고 싶다면 사장님께 어떤 식으로..."

<녹취>대성(가수) : "설득 따위 필요 없어요. 누날 가질 수만 있다면, 사장이고, 뭐고 양사장님, 제발 연애하게 해주세요"

90년대를 주름잡던 가요계의 요정 S.E.S.에게도 이색 계약 조건이 있었습니다.

<녹취>유진(가수) : "외출이 허락되지 않았었어요. 근데 몰래 나갔죠."

<녹취>슈(가수) : " 보디가드 하는 오빠도 계셨었고"

S.E.S도 놀란 계약조건은 바로 보디가드가 S.E.S와 말을 섞지 말라는 것! 요정들에게 어울리는 계약조건이죠~

<녹취>최규상(보디가드) : "말을 섞지 말고 ..사생활을 공유할 필요 없고.. 사적인 말을 많이 못하니까요. 감사합니다. 빨리 주무세요 ..이런 말을 할 수 있어도.."

스타들의 포복절도할 황당 계약 조건들이었는데요.

지금까지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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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③] “안경 벗지마!”…스타 황당 계약 조건
    • 입력 2010-05-25 08:58:13
    • 수정2010-05-25 10:14:22
    아침뉴스타임
스타와 소속사는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적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스타들을 울리고, 웃겼던 소속사들의 이색 황당 계약 조건들!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소속사와 법정 다툼이 오가는 가운데 스타들의 계약 조건에 대한 분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조금은 황당한 이색 계약 조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스타도 있습니다. 때로는 억울하고,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스타의 이색 계약 조건들!! 모아봤습니다. <인터뷰>유채영(가수) : "안녕하세요. KBS뉴스타임 시청자 여러분. 유채영이에요" 90년대 초반 댄스 그룹 쿨의 홍일점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유채영씨. 활동 당시 황당한 계약 조건이 있었다고 밝혀 화제인데요. <인터뷰>유채영(가수) : "저희 때 90년대 초반에는 중성적인 이미지의 그런 여자 분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제가 삭발한 상태였잖아요. 절대 말을 하지 말라고.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말을 하면 너는 깨니까~" 쿨 활동 당시에는 과묵한 랩퍼였던 유채영씨, 말을 많이 하면 정말 이미지가 달라지네요. 유채영씨가 밝히는 비화가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쿨의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색 계약 조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유채영(가수) : "클럽에 가면 안됐어요. 제 기억에는 성수오빠랑 이재훈씨가 클럽에 너무 가고 싶어해서 그 합숙방에 창문이 조그마하게 있었거든요. 사람이 빠져 나갈 수 없는 크기였는데 몸을 어떻게든 구겨서 나가서 클럽에 다녀와서 굉장히 리더오빠한테 혼났던 그런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쿨과 더불어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터보의 김종국씨도 외모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계약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글라스를 절대 벗지 말라는 것! <녹취>김종국(가수) :" 1위 후보 때 제가 벗고 싶잖아요. 버스 타면 몰라보니까 선글라스 써야 알아봐요. 정말 진지하게 한번 벗으려고 했다가 탈퇴 될 뻔 했어요." 여기 안경 벗으면 큰일나는 분들 또 있습니다. 감미로운 발라드 곡의 주인공인 2AM의 보컬 창민씨. 그리고 한때 같은 소속사였던 지오디의 김태우씨, <녹취>임슬옹(가수) :"진영이 형이 안경을 씌운 두 분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박진영 사장님, 창민씨, 안경 벗고 무대에 서게 해주세요. <녹취>붐(방송인) : "콜라 주시고요. 녹차 주시고요. 그리고 용돈 좀 주세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던 분입니다.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이분!! 바로 붐인데요. 소품만으로도 안 덮어 지는 외모 때문에 성형까지 했습니다. <녹취>붐(방송인) : "코는 좀 큰데, 여기가 없었어요. 기획사 사장님이 급하게 여기를 살려야 된다. 그래서 같이 알겠습니다. 그러고 같이 성형외과를 갔는데 제 사이즈에서는 이거다, 기획사 사장님이 아니다 B를 넣어야 된다. 넣으면 안된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욕심을 부렸어요" . 2009년 혜성같이 가요계에 등장한 그룹 2NE1!! 아이돌 그룹에게도 놀라운 계약 조건이 있었습니다. <녹취>씨엘(가수) :"일단 저희가 데뷔전에 데뷔 후 5년 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지 말라고.. " <녹취>산다라(가수) : " 개인적으로 3년으로 줄여주시면 안될까요. 사장님" 2NE1과 같은 소속사인 대성군, 쇼 프로그램에서 사장님께 슬쩍 진심을 내 비치는데요~ <녹취>산다라(가수) : "양사장님께서 남자친구를 못 만나게 하시잖아요. 저랑 만나고 싶다면 사장님께 어떤 식으로..." <녹취>대성(가수) : "설득 따위 필요 없어요. 누날 가질 수만 있다면, 사장이고, 뭐고 양사장님, 제발 연애하게 해주세요" 90년대를 주름잡던 가요계의 요정 S.E.S.에게도 이색 계약 조건이 있었습니다. <녹취>유진(가수) : "외출이 허락되지 않았었어요. 근데 몰래 나갔죠." <녹취>슈(가수) : " 보디가드 하는 오빠도 계셨었고" S.E.S도 놀란 계약조건은 바로 보디가드가 S.E.S와 말을 섞지 말라는 것! 요정들에게 어울리는 계약조건이죠~ <녹취>최규상(보디가드) : "말을 섞지 말고 ..사생활을 공유할 필요 없고.. 사적인 말을 많이 못하니까요. 감사합니다. 빨리 주무세요 ..이런 말을 할 수 있어도.." 스타들의 포복절도할 황당 계약 조건들이었는데요. 지금까지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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