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후속 대책…체류 인원 ‘할당’

입력 2010.05.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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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게 체류 인원을 축소 방침을 전달하고 사실상 체류인원을 할당해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장기체류자에 대한 방북 승인을 불허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공문을 보내 체류인원 축소 방침을 전달하고 장기 체류인원을 50% 수준으로 줄이도록 통보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방문 예정자 가운데 장기 체류 목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방북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 되면 개성공단 체류인원이 현재의 절반 정도로 줄어 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에 체류하지 않고 당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경우는 방문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입주기업별로 할당된 개성공단 체류 상한이 유지되면 직원이 교대로 개성공단에 체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 조치의 하나로 현지 입주기업의 신변안전을 이유로 현재 평일 기준 900명에서 1천명 수준인 체류인원을 50~60%선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통일부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대북조치의 하나로 전면 중단된 남북 교역과 경협 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체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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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후속 대책…체류 인원 ‘할당’
    • 입력 2010-05-25 12:56:43
    뉴스 12
<앵커 멘트> 통일부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게 체류 인원을 축소 방침을 전달하고 사실상 체류인원을 할당해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장기체류자에 대한 방북 승인을 불허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공문을 보내 체류인원 축소 방침을 전달하고 장기 체류인원을 50% 수준으로 줄이도록 통보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방문 예정자 가운데 장기 체류 목적인 사람에 대해서는 방북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이 되면 개성공단 체류인원이 현재의 절반 정도로 줄어 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에 체류하지 않고 당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경우는 방문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입주기업별로 할당된 개성공단 체류 상한이 유지되면 직원이 교대로 개성공단에 체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 조치의 하나로 현지 입주기업의 신변안전을 이유로 현재 평일 기준 900명에서 1천명 수준인 체류인원을 50~60%선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통일부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대북조치의 하나로 전면 중단된 남북 교역과 경협 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체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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