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 TV 토론서 열띤 공방

입력 2010.05.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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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어젯밤 열린 TV 토론회에서 지역 현안과 공약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의 부채가 많다는 논란에 대해 재정자립도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1위라며 부채는 공원과 지하철, 상수도 등 후손을 위해 필요한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것이 재정건전성이 좋다는 것은 아니라며 하루에 이자만 10억 원이 나가는데 안이하게 생각한다고 맞섰습니다.

안상수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난 6년간 4백 50개 외국 기업을 유치해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4년까지 기업과 병원 등을 추가로 유치해 일자리 20만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정학적 경쟁력에 비해 실제 업무 능력이 매우 낮다며,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조항을 없애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을 우선 유치해야 외국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도심 문제에 대해선 안상수 후보는 임대주택 비율을 낮춰 재개발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고, 송영길 후보는 송도의 개발이익을 환수해 구도심 재개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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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장 후보, TV 토론서 열띤 공방
    • 입력 2010-05-26 06:12:19
    정치
6.2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어젯밤 열린 TV 토론회에서 지역 현안과 공약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인천시의 부채가 많다는 논란에 대해 재정자립도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1위라며 부채는 공원과 지하철, 상수도 등 후손을 위해 필요한 투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것이 재정건전성이 좋다는 것은 아니라며 하루에 이자만 10억 원이 나가는데 안이하게 생각한다고 맞섰습니다. 안상수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난 6년간 4백 50개 외국 기업을 유치해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14년까지 기업과 병원 등을 추가로 유치해 일자리 20만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정학적 경쟁력에 비해 실제 업무 능력이 매우 낮다며,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조항을 없애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을 우선 유치해야 외국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도심 문제에 대해선 안상수 후보는 임대주택 비율을 낮춰 재개발 사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고, 송영길 후보는 송도의 개발이익을 환수해 구도심 재개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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