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해운통신선 단절 통보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전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와 해운 당국 간 통신 차단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담화를 통해 밝힌 행동조치에 따라 오늘 오전 통신 차단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지구와 금강산 지구의 군사 통신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북교류협력 협의사무소 동결과 인원추방에 대해서도 별도의 통보를 해온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적인 조치에 대해 정부는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지난 24일 발표한 정부의 조치 내용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