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공단 출·입경 ‘정상’

입력 2010.05.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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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측의 남북관계 전면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개성공단 왕래는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지금까지 우리 측 인원 3백여 명이 평소와 다름 없이 개성공단을 향해 떠났습니다.

오전 열 시부터는 개성공단에서 출발한 우리 측 인원들도 서른 명 가량 남측으로 내려왔습니다.

남북 출입사무소를 오가는 기업관계자들은 출경 절차를 밟으면서 북측의 남북관계 전면 중단 선언이 생산활동에 미치게 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인원 818명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오늘 369명이 방북허가를 받아 북한으로 올라가고 404명이 남측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실은 차량 6백여 대가 남·북간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왕래하지만 체류 목적의 방북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 군은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사통신망을 통해 개성공단 육로 통행에 필요한 출입동의서를 전송해 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출입동의서를 보내왔고 일단 개성공단 연락관과 전화통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오늘 개성공단을 육로로 오가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간에는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와 해운 당국 간 채널 그리고 경의선과 동해선 군 통신망 등이 가동돼 왔지만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과 해운통신망 통신을 차단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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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개성공단 출·입경 ‘정상’
    • 입력 2010-05-26 12:56:29
    뉴스 12
<앵커 멘트> 북측의 남북관계 전면 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연결합니다. 김기현 기자, 개성공단 왕래는 아직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지금까지 우리 측 인원 3백여 명이 평소와 다름 없이 개성공단을 향해 떠났습니다. 오전 열 시부터는 개성공단에서 출발한 우리 측 인원들도 서른 명 가량 남측으로 내려왔습니다. 남북 출입사무소를 오가는 기업관계자들은 출경 절차를 밟으면서 북측의 남북관계 전면 중단 선언이 생산활동에 미치게 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인원 818명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오늘 369명이 방북허가를 받아 북한으로 올라가고 404명이 남측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실은 차량 6백여 대가 남·북간 육로를 통해 개성공단을 왕래하지만 체류 목적의 방북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 군은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사통신망을 통해 개성공단 육로 통행에 필요한 출입동의서를 전송해 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출입동의서를 보내왔고 일단 개성공단 연락관과 전화통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오늘 개성공단을 육로로 오가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간에는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와 해운 당국 간 채널 그리고 경의선과 동해선 군 통신망 등이 가동돼 왔지만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과 해운통신망 통신을 차단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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