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교화 활동이 테러 조직 회귀 차단 外

입력 2010.05.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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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에서 테러 조직원이 구속 후 형기를 마치면 다시 테러 활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를 막기 위해 한 남성이 교화 활동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6년간 이슬람 신학교에 다닌후다 이스마엘 씨, 한때 이슬람 강경파에 소속돼, 아프간 성전에 참가하려다가 테러 조직의 대립에 환멸을 느껴, 저널리스트가 됐습니다.



전직 테러 조직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3년 전엔 NGO를 설립하고 일자리를 소개하며 이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생활 기반이 없으면 지역 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테러조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형무소 출신자 : "(계속 소외를 당하면)지금 생활을 떠나 테러조직에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들은)저를 도와주니까요"



테러 혐의로 복역했던 이 남성은 출소 후 양식장에서 일을 하며 거리로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요, 그 덕분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테러 조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학 신입생 유전자 조사 논란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대학이 올해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버클리대학은 올 가을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검사 도구로 보내 신입생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하고 학교로 보내도록 할 예정입니다.



<녹취> 마크 슐리셀(UC버클리 학장) : "(유전자는) 과학적이면서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직접 실험에 참여하게 하면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두고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전자로 직업과 결혼까지 결정되는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사생활 침해입니다."



<인터뷰> "좀 무섭네요."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유제품과 채소를 소화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자만을 조사하며, 이 유전자 조사는 자율적 참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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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교화 활동이 테러 조직 회귀 차단 外
    • 입력 2010-05-26 13:09:5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에서 테러 조직원이 구속 후 형기를 마치면 다시 테러 활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이를 막기 위해 한 남성이 교화 활동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6년간 이슬람 신학교에 다닌후다 이스마엘 씨, 한때 이슬람 강경파에 소속돼, 아프간 성전에 참가하려다가 테러 조직의 대립에 환멸을 느껴, 저널리스트가 됐습니다.

전직 테러 조직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3년 전엔 NGO를 설립하고 일자리를 소개하며 이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생활 기반이 없으면 지역 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테러조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형무소 출신자 : "(계속 소외를 당하면)지금 생활을 떠나 테러조직에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들은)저를 도와주니까요"

테러 혐의로 복역했던 이 남성은 출소 후 양식장에서 일을 하며 거리로 나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데요, 그 덕분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테러 조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학 신입생 유전자 조사 논란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대학이 올해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버클리대학은 올 가을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검사 도구로 보내 신입생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하고 학교로 보내도록 할 예정입니다.

<녹취> 마크 슐리셀(UC버클리 학장) : "(유전자는) 과학적이면서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직접 실험에 참여하게 하면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두고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전자로 직업과 결혼까지 결정되는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사생활 침해입니다."

<인터뷰> "좀 무섭네요."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유제품과 채소를 소화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자만을 조사하며, 이 유전자 조사는 자율적 참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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