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北, 심리전 시설 공격시 교전 규칙따라 대응”

입력 2010.05.26 (15:51) 수정 2010.05.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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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우리 군이 설치한 확성기 등 대북 심리전 시설을 공격할 경우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대응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외교.통일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천안함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북한의 공격에 대한 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대북 확성기를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울 것이며, 이는 우리 영토인 만큼 북한이 심리전 시설을 타격할 경우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전규칙에서는 서로간의 군사적 갈등이 있을 때 추가 확산을 막으면서 비례성 원칙에 따라 대응하게 돼 있기 때문에 대응 타격이 과도한 교전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확성기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군이 지난 60년 동안 온갖 무기를 개발했고 거리상 충분히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에 대해 완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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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장관 “北, 심리전 시설 공격시 교전 규칙따라 대응”
    • 입력 2010-05-26 15:51:24
    • 수정2010-05-26 16:21:06
    정치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우리 군이 설치한 확성기 등 대북 심리전 시설을 공격할 경우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대응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외교.통일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천안함 조사결과 설명회에서, 북한의 공격에 대한 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대북 확성기를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울 것이며, 이는 우리 영토인 만큼 북한이 심리전 시설을 타격할 경우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전규칙에서는 서로간의 군사적 갈등이 있을 때 추가 확산을 막으면서 비례성 원칙에 따라 대응하게 돼 있기 때문에 대응 타격이 과도한 교전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확성기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군이 지난 60년 동안 온갖 무기를 개발했고 거리상 충분히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에 대해 완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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