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시간적 여유 갖고 대처”…클린턴 “전략적 인내 필요”

입력 2010.05.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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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 등과 관련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일본과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전략적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이 대통령의 견해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 대통령이 단기적 대응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 변화도 염두에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균형 있고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천안함 관련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를 계속 완벽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뒤 북한이 6자 회담에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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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시간적 여유 갖고 대처”…클린턴 “전략적 인내 필요”
    • 입력 2010-05-26 16:17:24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 등과 관련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일본과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전략적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이 대통령의 견해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 대통령이 단기적 대응 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 변화도 염두에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균형 있고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천안함 관련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를 계속 완벽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뒤 북한이 6자 회담에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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