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천안함 불법집회’ 시민단체 대표 고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국민행동본부 대표 서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서 씨가 지난 20일 한 일간지에 특정 정당을 비방하면서 천안함 관련 집회를 연다는 광고를 게재해 선관위 경고를 받았지만, 어제 대전시 모 실내체육관에서 불법 집회 개최를 강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앞으로도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불법 선거 운동 성격이 짙은 집회를 개최할 경우에는 선거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