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비타민 C의 효능과 관련해서 시민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소개되던 비타민 C가 최근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보도된 뒤부터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 비타민 C 열풍이 분 것은 지난해 말.
한 의대 교수가 여러 방송사에 출연해 비타민 C의 효능을 강조하고나서부터입니다.
당시 약국에서는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많은 양의 비타민 C 제품이 팔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타민 C가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상반된 외국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은혜(대학생): 내가 먹었을 때 몸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니까 아무래도 좀더 꺼려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겠죠.
⊙기자: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블레어 박사팀은 비타민 C를 과다복용하면 세포의 유전자 구조를 파괴하는 독성물질 게노톡신을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레어 박사는 그러나 파문이 확산되자 과다 복용이 유전자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말한 것일 뿐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C가 여전히 유용한 영양소로 단지 약까지 먹어가며 과다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태우(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과일 좀 드시고 야채 좀 드시고 이렇게 하시면 평소의 우리의 식단 정도면 60mg 정도는 충분히 섭취가 되기 때문에...
⊙기자: 비타민 C는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유해 물질도 아닌 적당한 섭취로 균형을 맞춰야 할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얼마 전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소개되던 비타민 C가 최근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보도된 뒤부터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 비타민 C 열풍이 분 것은 지난해 말.
한 의대 교수가 여러 방송사에 출연해 비타민 C의 효능을 강조하고나서부터입니다.
당시 약국에서는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많은 양의 비타민 C 제품이 팔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타민 C가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상반된 외국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은혜(대학생): 내가 먹었을 때 몸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니까 아무래도 좀더 꺼려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겠죠.
⊙기자: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블레어 박사팀은 비타민 C를 과다복용하면 세포의 유전자 구조를 파괴하는 독성물질 게노톡신을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레어 박사는 그러나 파문이 확산되자 과다 복용이 유전자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말한 것일 뿐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C가 여전히 유용한 영양소로 단지 약까지 먹어가며 과다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태우(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과일 좀 드시고 야채 좀 드시고 이렇게 하시면 평소의 우리의 식단 정도면 60mg 정도는 충분히 섭취가 되기 때문에...
⊙기자: 비타민 C는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유해 물질도 아닌 적당한 섭취로 균형을 맞춰야 할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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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효능 혼란
-
- 입력 2001-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비타민 C의 효능과 관련해서 시민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만병통치약처럼 소개되던 비타민 C가 최근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보도된 뒤부터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 비타민 C 열풍이 분 것은 지난해 말.
한 의대 교수가 여러 방송사에 출연해 비타민 C의 효능을 강조하고나서부터입니다.
당시 약국에서는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많은 양의 비타민 C 제품이 팔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타민 C가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상반된 외국 연구 결과가 보도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은혜(대학생): 내가 먹었을 때 몸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니까 아무래도 좀더 꺼려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겠죠.
⊙기자: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의 블레어 박사팀은 비타민 C를 과다복용하면 세포의 유전자 구조를 파괴하는 독성물질 게노톡신을 만든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레어 박사는 그러나 파문이 확산되자 과다 복용이 유전자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말한 것일 뿐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C가 여전히 유용한 영양소로 단지 약까지 먹어가며 과다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태우(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과일 좀 드시고 야채 좀 드시고 이렇게 하시면 평소의 우리의 식단 정도면 60mg 정도는 충분히 섭취가 되기 때문에...
⊙기자: 비타민 C는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유해 물질도 아닌 적당한 섭취로 균형을 맞춰야 할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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