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천안함 닻, 대전현충원 전시 추진”

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천안함 사태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천안함의 닻을 대전 국립현충원에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의 닻 두개 가운데 하나를 대전 국립현충원에 전시하기 위해 보훈처에 넘겨줄 것을 국방부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또 천안함 수색 작업 중에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영웅적인 행동을 기리기 위해 한 준위가 생전에 입었던 잠수복 등을 현충원에 전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