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여야 후보 ‘불법선거’ 상호 비난

입력 2010.05.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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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선거 2일을 앞둔 31일 불법부정 선거 중단을 서로 요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송 후보측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쪽에서 기독교계 행사 등 각종 모임에서 조직적으로 안 후보 지지를 권유하는 관권.금권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패배가 굳혀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5일 한나라당의 한 의원 사무실에서 민주평통 위원 등에게 흑색선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출처 불명의 이름으로 송 후보를 음해하는 이메일을 대량발송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48시간 부정선거 대비 비상감시체제'에 돌입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측은 논평을 통해 "송 후보는 그동안 4번 출마해 4번 선거법위반 기록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송 후보가 이번에는 불법으로 선거공약집을 나눠주거나 상가나 길거리 등에 공약집을 쌓아두는 등의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안 후보를 음해하는 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하고 있다는 제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송 후보는 자신의 이런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금품.불법유인물 살포 등에 대한 감시와 법적조치를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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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장 여야 후보 ‘불법선거’ 상호 비난
    • 입력 2010-05-31 16:34:09
    연합뉴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선거 2일을 앞둔 31일 불법부정 선거 중단을 서로 요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송 후보측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후보쪽에서 기독교계 행사 등 각종 모임에서 조직적으로 안 후보 지지를 권유하는 관권.금권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패배가 굳혀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5일 한나라당의 한 의원 사무실에서 민주평통 위원 등에게 흑색선전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출처 불명의 이름으로 송 후보를 음해하는 이메일을 대량발송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48시간 부정선거 대비 비상감시체제'에 돌입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후보측은 논평을 통해 "송 후보는 그동안 4번 출마해 4번 선거법위반 기록을 갖고 있다"면서 "이런 송 후보가 이번에는 불법으로 선거공약집을 나눠주거나 상가나 길거리 등에 공약집을 쌓아두는 등의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안 후보를 음해하는 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하고 있다는 제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송 후보는 자신의 이런 불법행위를 감추기 위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금품.불법유인물 살포 등에 대한 감시와 법적조치를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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