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공연장에서 만난 가수 윤종신

입력 2010.06.02 (09:14) 수정 2010.06.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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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음악과 음식을 결합한 푸드 송 창시자입니다~



입담만큼이나 재주도 많은 가수, 윤종신씨와의 데이트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학생들:"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바로 이 노래를 부른 가수입니다.



하지만 요새는 예능으로 더욱 유명한 이분, 윤종신씨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오늘의 스타데이트 주인공은 바로 이분입니다.



공연장에서 만난 발라드 가수 윤종신! 정말 꼭 한번 만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때로는 부드러운 발라드 가수로 요새는 예능 늦둥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죠. 가수 윤종신씨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윤종신(가수):"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 반갑고요 제가 4년 만에 공연을 합니다. 소극장 공연이라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여러분들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윤종신씨 최근 예능 늦둥이로 방송 3사에서 아주 맹활약 중이시죠~



<녹취> 윤종신(가수):"건대 어떻게 가요? 건대요?"



<녹취> 윤종신(가수):"2월말에 제 것이 나옵니다."



가수인지 예능인인지 헷갈릴 정도인데요.



<인터뷰> 윤종신(가수):"예능 너무 왔다 갔다 하면 보기 안 좋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예능을 열심히 하고 제가 타 분야에 뛰어드는 만큼 일단은 그 분야만 열심히 했고요. 이제는 양쪽을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나름대로 소홀히 했다고 생각하는 음악을 또 본격적으로 추켜 세워야죠."



예능 늦둥이로 알려졌지만 사실 윤종신씨는 1990년도에 데뷔 한 발라드 가수인데요.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등 감미로운 멜로디와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다른 분들의 발라드에 비해서 접근 방식이 달랐고 가사나 이런 것들도 신랄하고 이래서 조금 참신하게 생각을 하셨던 것 같아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그때 헤어졌던 연인들, 다 테이프 하나 샀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맞아요. 테잎들 많이 샀죠."



윤종신씨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곡이 있죠.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대한민국 최초의 푸드송이죠.



바로 팥빙수입니다.



최근에는 모델 제시카 고메즈를 떠올리며 만든 푸드송 3탄 <막걸리나>를 발표 했는데요.



<인터뷰> 윤종신(가수):"이런 것도 노래가사가 될 수 있다”라는 노래 가사의 소재를 폭을 넓히려고 했던 게 컸어요. 팥빙수를 했을 때는.."



<인터뷰> 윤종신(가수):"영계백숙은 기대치가 낮았어요. 정준하가 부르기 때문에 녹음도 금방 끝났어요. 자기는 잘하려고 하는데 “준하야, 괜찮아”정준하씨 노래 잘하거든요."



윤종신씨는 많은 히트곡을 낸 작곡가 인데요, 얼마 전에 가수 이효리씨가 윤종신씨의 댄스 곡을 10곡이나 거절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효리(가수):"발라드 잘 쓰니까 발라드를 달라. 댄스 곡을 자꾸 보내시는 거예요. 그만 보내라고 이제. 딱 전주 들으면 스탑 시키는."



<인터뷰> 윤종신(가수):"많은 분들이 "섭섭할거야" 이러는데 전 하나도 안 섭섭하거든요. 원래 작곡가들은 퇴짜가 기본입니다. 퇴짜 10번에 1번 되는 거예요. 저는 혹시나 던져 본거니까 ..혹시나 탁 물까봐 놨는데..뭐..괜찮은것 같아요."



그러나 전화위복이라고, 작곡가 윤종신씨와 찰떡궁합인 가수 성시경씨가 제대를 했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조금은 저희 분위기의 곡을 원한다면 저희랑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요즘 어린 패기있는 작곡가들 많이 나오니까 젊고 에너지틱한 작곡가들과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최근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자상하기로 소문난 윤종신씨인데요.



<인터뷰> 윤종신(가수):"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하지만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모든 남편들은 이 말을 듣고 공감을 해야 합니다. 정말 아내만큼은 인생 최고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윤종신(가수):"공감을 강요하면 안될 것 같고요. 그런데 전현무 아나운서와 동갑 아니에요? 착하신 것 같아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너무 착한가요?"



<인터뷰> 윤종신(가수):"전현무 아나운서처럼 선, 후배 안 가리는 방송이 필요하지 않을까."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원래 착해요. 제가 좀 착해요."



최근, <월간 윤종신>이란 타이틀로 한 달에 한 곡씩 새 음악을 발표하고 있는 윤종신씨, 4년만의 공연에 대해서도 들어 보았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자근자근 이야기 하면서 섬세한 감성을 끌어낼 수 있는 공연이 윤종신이 잘 할수 있는 공연인 것 같아요. 미주알 고주알 하면서 섬세하게 끌어내 줄수 있는 공연을 윤종신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 안에는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는 회사를 하나 만들지 않을까 남 주려니까 안 되겠더라고요. 내가 내 사람 키워서 올 안에 프러덕션도 만들 것 같고 올해 바쁩니다. 제 계획이..."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독특한 푸드송까지 입담만큼이나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가수 윤종신씨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보여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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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공연장에서 만난 가수 윤종신
    • 입력 2010-06-02 09:14:04
    • 수정2010-06-02 1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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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음악과 음식을 결합한 푸드 송 창시자입니다~

입담만큼이나 재주도 많은 가수, 윤종신씨와의 데이트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학생들:"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바로 이 노래를 부른 가수입니다.

하지만 요새는 예능으로 더욱 유명한 이분, 윤종신씨를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오늘의 스타데이트 주인공은 바로 이분입니다.

공연장에서 만난 발라드 가수 윤종신! 정말 꼭 한번 만나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때로는 부드러운 발라드 가수로 요새는 예능 늦둥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시죠. 가수 윤종신씨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윤종신(가수):"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들 너무 반갑고요 제가 4년 만에 공연을 합니다. 소극장 공연이라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여러분들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윤종신씨 최근 예능 늦둥이로 방송 3사에서 아주 맹활약 중이시죠~

<녹취> 윤종신(가수):"건대 어떻게 가요? 건대요?"

<녹취> 윤종신(가수):"2월말에 제 것이 나옵니다."

가수인지 예능인인지 헷갈릴 정도인데요.

<인터뷰> 윤종신(가수):"예능 너무 왔다 갔다 하면 보기 안 좋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예능을 열심히 하고 제가 타 분야에 뛰어드는 만큼 일단은 그 분야만 열심히 했고요. 이제는 양쪽을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나름대로 소홀히 했다고 생각하는 음악을 또 본격적으로 추켜 세워야죠."

예능 늦둥이로 알려졌지만 사실 윤종신씨는 1990년도에 데뷔 한 발라드 가수인데요.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등 감미로운 멜로디와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다른 분들의 발라드에 비해서 접근 방식이 달랐고 가사나 이런 것들도 신랄하고 이래서 조금 참신하게 생각을 하셨던 것 같아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그때 헤어졌던 연인들, 다 테이프 하나 샀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맞아요. 테잎들 많이 샀죠."

윤종신씨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곡이 있죠.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대한민국 최초의 푸드송이죠.

바로 팥빙수입니다.

최근에는 모델 제시카 고메즈를 떠올리며 만든 푸드송 3탄 <막걸리나>를 발표 했는데요.

<인터뷰> 윤종신(가수):"이런 것도 노래가사가 될 수 있다”라는 노래 가사의 소재를 폭을 넓히려고 했던 게 컸어요. 팥빙수를 했을 때는.."

<인터뷰> 윤종신(가수):"영계백숙은 기대치가 낮았어요. 정준하가 부르기 때문에 녹음도 금방 끝났어요. 자기는 잘하려고 하는데 “준하야, 괜찮아”정준하씨 노래 잘하거든요."

윤종신씨는 많은 히트곡을 낸 작곡가 인데요, 얼마 전에 가수 이효리씨가 윤종신씨의 댄스 곡을 10곡이나 거절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효리(가수):"발라드 잘 쓰니까 발라드를 달라. 댄스 곡을 자꾸 보내시는 거예요. 그만 보내라고 이제. 딱 전주 들으면 스탑 시키는."

<인터뷰> 윤종신(가수):"많은 분들이 "섭섭할거야" 이러는데 전 하나도 안 섭섭하거든요. 원래 작곡가들은 퇴짜가 기본입니다. 퇴짜 10번에 1번 되는 거예요. 저는 혹시나 던져 본거니까 ..혹시나 탁 물까봐 놨는데..뭐..괜찮은것 같아요."

그러나 전화위복이라고, 작곡가 윤종신씨와 찰떡궁합인 가수 성시경씨가 제대를 했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조금은 저희 분위기의 곡을 원한다면 저희랑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요즘 어린 패기있는 작곡가들 많이 나오니까 젊고 에너지틱한 작곡가들과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최근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자상하기로 소문난 윤종신씨인데요.

<인터뷰> 윤종신(가수):"다투기도 많이 다투고 하지만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어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모든 남편들은 이 말을 듣고 공감을 해야 합니다. 정말 아내만큼은 인생 최고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윤종신(가수):"공감을 강요하면 안될 것 같고요. 그런데 전현무 아나운서와 동갑 아니에요? 착하신 것 같아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너무 착한가요?"

<인터뷰> 윤종신(가수):"전현무 아나운서처럼 선, 후배 안 가리는 방송이 필요하지 않을까."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원래 착해요. 제가 좀 착해요."

최근, <월간 윤종신>이란 타이틀로 한 달에 한 곡씩 새 음악을 발표하고 있는 윤종신씨, 4년만의 공연에 대해서도 들어 보았습니다.

<인터뷰> 윤종신(가수):"자근자근 이야기 하면서 섬세한 감성을 끌어낼 수 있는 공연이 윤종신이 잘 할수 있는 공연인 것 같아요. 미주알 고주알 하면서 섬세하게 끌어내 줄수 있는 공연을 윤종신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 안에는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는 회사를 하나 만들지 않을까 남 주려니까 안 되겠더라고요. 내가 내 사람 키워서 올 안에 프러덕션도 만들 것 같고 올해 바쁩니다. 제 계획이..."

감미로운 발라드부터 독특한 푸드송까지 입담만큼이나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가수 윤종신씨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보여주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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