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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입부터 수시 지원 횟수 제한·추가 모집”
입력 2010.06.03 (13:0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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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이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수시 지원 횟수가 제한되고 수시에서도 미등록 충원기간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대입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동시에 수십 곳씩 원서를 넣은 학생도 있었습니다.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지원 횟수를 한 학생당 최대 5회로 제한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정시와 마찬가지로 수시도 며칠 동안 미등록자 충원 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올해 연세대가 신입생의 80%를 수시모집으로 뽑는 등 전국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이 전체의 60%를 넘어섰는데도, 합격자 발표에서 등록까지 기간은 단 사흘로 빠듯해 미등록자가 속출했다는 겁니다.

충분한 준비와 검토 기간이 필요한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원서접수 기간이 1개월 앞당겨집니다.

대교협은 오늘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시안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중하위권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도 추가모집이 제도화되면 중상위권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선점하는 현상이 더욱 고착화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지원 횟수를 제한하면 수시에서도 눈치작전이 심해질 것이라는 부작용이 지적되는 등 이달 말 대교협의 최종안이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 “2012 대입부터 수시 지원 횟수 제한·추가 모집”
    • 입력 2010-06-03 13:05:09
    뉴스 12
<앵커 멘트>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2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이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수시 지원 횟수가 제한되고 수시에서도 미등록 충원기간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대입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동시에 수십 곳씩 원서를 넣은 학생도 있었습니다.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지원 횟수를 한 학생당 최대 5회로 제한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정시와 마찬가지로 수시도 며칠 동안 미등록자 충원 기간을 둘 예정입니다.

올해 연세대가 신입생의 80%를 수시모집으로 뽑는 등 전국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이 전체의 60%를 넘어섰는데도, 합격자 발표에서 등록까지 기간은 단 사흘로 빠듯해 미등록자가 속출했다는 겁니다.

충분한 준비와 검토 기간이 필요한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원서접수 기간이 1개월 앞당겨집니다.

대교협은 오늘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시안을 논의합니다.

그러나 중하위권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도 추가모집이 제도화되면 중상위권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선점하는 현상이 더욱 고착화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지원 횟수를 제한하면 수시에서도 눈치작전이 심해질 것이라는 부작용이 지적되는 등 이달 말 대교협의 최종안이 확정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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