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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6·2 지방선거
한나라·민주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
입력 2010.06.03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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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중앙당 차원의 유세는 마다한 채 몸소 지원 유세에 나선 곳은 자신의 선거구인 대구 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달성군수 선거 승자는 박 전 대표가 민 한나라당 후보가 아니라 무소속 후보였습니다.

<인터뷰> 김문오(무소속 달성군수 당선자) : "이대로는 안된다 바꿔야 한다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이 이번에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전남 강진에서는 정당공천제 폐지 소신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주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습니다.

<인터뷰> 황주홍(강진군수 당선자) : "정당 공천 제도가 지방 자치 발전의 최악의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이번 선거 통해서 확실하게 입증했다."

228명을 뽑는 기초 단체장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차지한 곳은 모두 36곳.

이 가운데는 영호남 지역에서 정당 공천에 탈락한 뒤 출마해 승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야가 각각 강세 지역에서는 공천을 안이하게 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경남과 제주지사 등 광역단체장 2곳.

그리고 지방 의회도 340여 석이 무소속으로 채워져 거센 무소속 바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 한나라·민주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
    • 입력 2010-06-03 22:03:13
    뉴스 9
<앵커 멘트>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중앙당 차원의 유세는 마다한 채 몸소 지원 유세에 나선 곳은 자신의 선거구인 대구 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달성군수 선거 승자는 박 전 대표가 민 한나라당 후보가 아니라 무소속 후보였습니다.

<인터뷰> 김문오(무소속 달성군수 당선자) : "이대로는 안된다 바꿔야 한다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이 이번에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전남 강진에서는 정당공천제 폐지 소신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황주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습니다.

<인터뷰> 황주홍(강진군수 당선자) : "정당 공천 제도가 지방 자치 발전의 최악의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이번 선거 통해서 확실하게 입증했다."

228명을 뽑는 기초 단체장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차지한 곳은 모두 36곳.

이 가운데는 영호남 지역에서 정당 공천에 탈락한 뒤 출마해 승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야가 각각 강세 지역에서는 공천을 안이하게 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경남과 제주지사 등 광역단체장 2곳.

그리고 지방 의회도 340여 석이 무소속으로 채워져 거센 무소속 바람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