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놋쇠로 된 전통용기 방짜유기를 만드는 비법이 공개됐습니다.
왜 우리조상의 손재주가 뛰어난지 보기만 해도 금세 느끼실 겁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섭씨 천3백 도의 숯불에 구리와 주석을 섞어 녹입니다.
쇳덩어리를 두드리고 또 달구기를 수십 차례, 오목하게 그릇의 기본 형태를 잡는 우김질까지.
오직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장정 대여섯으로도 반나절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봉주(중요무형문화재 77호) : "일 배울 때는 전기가 귀해서 바람 내는 건 풀무로 하고 늘리는 건 매질로만 늘리고 순전히 인체 노동으로만 했어요."
요강의 형태로 오므리는 조림질 기술은 국내 단 한 명, 이봉주옹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산화된 피막을 물레로 벗겨내면 누런 방짜 요강이 탄생합니다.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조상 대대로 사용해왔습니다.
방짜 용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소리가 깊어 종교의식의 악기로도 사용됩니다.
<인터뷰> 이형근(이봉주 옹 아들/조교) : "세계에 몇 없는 방짜기술을 널리 알려서 우리나라를 세계화하는 데 도움주고 싶어.."
이봉주 옹의 기술 전수자는 모두 8명, 이들의 손놀림 하나하나에 우리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배어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놋쇠로 된 전통용기 방짜유기를 만드는 비법이 공개됐습니다.
왜 우리조상의 손재주가 뛰어난지 보기만 해도 금세 느끼실 겁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섭씨 천3백 도의 숯불에 구리와 주석을 섞어 녹입니다.
쇳덩어리를 두드리고 또 달구기를 수십 차례, 오목하게 그릇의 기본 형태를 잡는 우김질까지.
오직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장정 대여섯으로도 반나절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봉주(중요무형문화재 77호) : "일 배울 때는 전기가 귀해서 바람 내는 건 풀무로 하고 늘리는 건 매질로만 늘리고 순전히 인체 노동으로만 했어요."
요강의 형태로 오므리는 조림질 기술은 국내 단 한 명, 이봉주옹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산화된 피막을 물레로 벗겨내면 누런 방짜 요강이 탄생합니다.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조상 대대로 사용해왔습니다.
방짜 용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소리가 깊어 종교의식의 악기로도 사용됩니다.
<인터뷰> 이형근(이봉주 옹 아들/조교) : "세계에 몇 없는 방짜기술을 널리 알려서 우리나라를 세계화하는 데 도움주고 싶어.."
이봉주 옹의 기술 전수자는 모두 8명, 이들의 손놀림 하나하나에 우리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배어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상의 지혜 ‘방짜 유기’ 기법 공개
-
- 입력 2010-06-04 22:06:29
<앵커 멘트>
놋쇠로 된 전통용기 방짜유기를 만드는 비법이 공개됐습니다.
왜 우리조상의 손재주가 뛰어난지 보기만 해도 금세 느끼실 겁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섭씨 천3백 도의 숯불에 구리와 주석을 섞어 녹입니다.
쇳덩어리를 두드리고 또 달구기를 수십 차례, 오목하게 그릇의 기본 형태를 잡는 우김질까지.
오직 수작업으로 하다보니 장정 대여섯으로도 반나절이 넘습니다.
<인터뷰> 이봉주(중요무형문화재 77호) : "일 배울 때는 전기가 귀해서 바람 내는 건 풀무로 하고 늘리는 건 매질로만 늘리고 순전히 인체 노동으로만 했어요."
요강의 형태로 오므리는 조림질 기술은 국내 단 한 명, 이봉주옹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산화된 피막을 물레로 벗겨내면 누런 방짜 요강이 탄생합니다.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조상 대대로 사용해왔습니다.
방짜 용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소리가 깊어 종교의식의 악기로도 사용됩니다.
<인터뷰> 이형근(이봉주 옹 아들/조교) : "세계에 몇 없는 방짜기술을 널리 알려서 우리나라를 세계화하는 데 도움주고 싶어.."
이봉주 옹의 기술 전수자는 모두 8명, 이들의 손놀림 하나하나에 우리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배어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
-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이하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